라스에서 안정환 만남 거절 했다고 까이는 기성용 해명했네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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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5, 스완지시티)이 안정환이 영국 방문 당시 만남 요청을 거절한 에피소드에 대해 “오신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MBC 축구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전 국가대표 공격수 안정환은 14일 밤 방영된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럽을 방문한 당시 구자철과 기성용의 인터뷰를 추진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 등 MBC 축구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가 출연했다. 안정환은 방송을 통해 기성용이 만나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기성용은 “어젯밤에 방송을 아주 재미있게 봤다. 그 부분에 대해선 안정환 선배가 오셨다는 얘기도 몰랐다. 선덜랜드 구단 미디어 담당관 측에서 그때 팀이 한참 강등권에 있었고, (포옛) 감독님도 그렇고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정환이형이나 형들 잘 모른다. 어려운 선배들이다. 개인적으로 연락은 안왔다. 팀을 통해서 왔고, 그 사실은 어제 TV로 알았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기성용이 밤 11시 30분쯤에 TV를 보라고 전화했다. 보지 않았으니 기성용에게 물어봐야 잘 아실 것”이라고 말하고 떠났다. 취재진 앞에 선 기성용을 향해 “밤 11시 넘어선 전화하지 말라”고 소리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