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 5월의 신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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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우 엄지원, 5월의 신부 된다

|오마이스타 ■취재/조경이 기자| 배우 엄지원(37)이 한 살 연상의 건축가 오영욱(38)과 5월 결혼식을 올린다.

복수의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엄지원은 1년 반의 교제 끝에 건축가 오영욱과 최근 결혼날짜를 확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혼식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가까운 지인과 가족들만 초대해 최대한 조용히 치를 계획이다.

이를 두고 엄지원의 한 지인은 <오마이스타>에 "엄지원이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잘 마무리하고 5월 27일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평소 두 사람의 심플하고 간결한 성격대로 담백한 예식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엄지원의 예비신랑인 오영욱은 '오기사 디자인' 및 '오다건축'을 운영하는 건축가다. 서울특별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며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엄지원은 지난해 7월 교제설이 보도된 뒤 남자 친구의 존재를 스스럼없이 밝히며 공개 연애를 해왔다. 당시 엄지원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2012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며 "바쁜 스케줄 중에도 서로의 공통된 관심사와 같은 곳을 바라보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두터운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엄지원은 2002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폭풍속으로> <매직>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싸인> <무자식 상팔자> 등에 출연했고, 최근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마무리했다. 영화로는 <똥개> <주홍글씨> <스카우트> <그림자 살인> <잘 알지도 못하면서> <페스티발> <박수건달> 등에 출연했다. 지난 연말에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으로 영평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