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사상 첫 금.. 김연아와 인증샷 '관심 폭발'


손연재, 사상 첫 금.. 김연아와 인증샷 '관심 폭발'

손연재(20·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 역사를 다시 섰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리스본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 개인종합에서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후프에서 17.900점, 볼에서 17.800점을 받아 개인종합 중간합계 1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둘 째날 곤봉 17.550점, 리본 17.950점을 받아 합계 71.200점으로 개인종합 정상에 올랐다. 특히 중간 합계 1위에서 시작한 이날 경기에서 곤봉에서 작은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고 정상에 올라 한 계단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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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의 리듬체조 기록은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와 같다. 지난 2012년 펜자 월드컵에서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월드컵 메달을 기록한 손연재는 같은 해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다. 런던 올림픽에서도 한국 리듬체조 최고 기록인 개인종합 5위에 올랐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손연재는 이번 리스본 FIG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월드컵 대회 금메달을 안겼다. 특히 지난 2008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사상 첫 메달을 기록한 손연재는 오는 9월 홈 무대인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이와함께 손연재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김연아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찍은 사진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연아는 한국 피겨 역사를 다시 쓴 '피겨 여왕'이다. 최근 막을 내린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전설'의 클래스를 선보인 김연아는 오는 5월 아이스쇼를 준비하고 있다. 김연아를 이어 '요정에서 여왕'으로 발돋음하고 있는 손연재가 '여왕'의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손연재 대박" "손연재 최고" "손연재 더이상 요정이 아니네" "손연재 금메달 축하해요" "손연재 김연아 잘 어울린다" "손연재 김연아랑 사이가 좋은가?" "손연재 김연아 둘 다 대박" "손연재 앞으로 더 좋은 모습 기대해요" "손연재 가자 아시안게임으로" "손연재 손연재 하는 이유가 있구나" "손연재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언플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손연재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