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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곡 행오버를 발표하며 인기몰이에 나선 싸이는 이태원에 건물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아내와 공동 소유로 된 이 건물의 현재 가치는 약 115억원 선으로 부동산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싸이는 2012년 이 건물을 78억5000만원에 구입해 현재 시세차익 약 36억여원을 시현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싸이 건물. ⓒ스카이데일리

부동산 슈퍼리치, 한남동 빌딩 115억·청담동 주차장 25.5억



월드스타 싸이는 아내 유혜연씨와 공동 명의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건물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싸이 건물이 있는 지역의 일대는 일명 ‘꼼데가르송 거리’로 불린다. 의류 브랜드 꼼데가르송이 매장이 들어서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고, 줄여서 흔히 ‘꼼데 길’로 불린다. 최근 조성된 이 거리는 ‘제2의 가로수 길’로 불리며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아졌다.




싸이 건물은 1985년 세워졌고, 지하 1층·지상 6층으로 연면적이 969㎡(약 293평)다. 이 건물은 이태원로에서 보면 2층 건물이지만 건물 뒤의 골목에서 보면 6층 건물임을 알 수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싸이는 2012년 78억5000만원에 이 건물을 사들였다.




이승진 원빌딩 부동산중개 팀장은 “싸이는 2012년 평당 7847만원에 이 건물을 매입했다”며 “2013년 11월 바로 옆 건물을 동서식품에서 약 155억원에 매입한 적 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면 싸이 건물의 현재시세는 약 11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팀장은 “싸이 건물 주변으로 기업들이 건물을 매입하거나 신축하고 있다”며 “현대카드, 삼성 계열사의 건물 매입과 신축이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 싸이, 박재상은 어머니와 함께 청담동에 주차장 하나를 소유했다. 이 주차장의 면적은 약 168㎡(약 51평)이며, 빌딩거래 부동산 전문가는 이 주차장의 가치를 약 25억5000만원으로 추정했다. 이미지는 싸이 주차장(빨간 색 테두리)이 있는 청담동 일대로 왼쪽 상단이 청담사거리다. <화면캡쳐=네이버 항공지도>

한남동 빌딩 이외도 싸이는 어머니 김영희 씨와 공동 명의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주차장 하나를 소유하고 있다.




이 팀장은 “이 주차장의 면적은 168㎡(약 51평)이고 시세는 약 25억5000만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주차장 옆 건물은 탤런트 김희애씨가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산 관리 전문가는 “한남동의 빌딩 115억원, 청담동의 주차장 25억5000만원에 2012년 예상 수익 210억~350억원을 합하면 싸이의 재산은 어림잡아 약 30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2013년 이후 수익까지 합하면 싸이의 재산은 500억원이 훌쩍 뛰어 넘을 것이다”며 “싸이의 가치는 아직 크기 때문에 향후 거액의 수입을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