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클라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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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둘러본 서울 광진구 건국대 캠퍼스에는 노란색 쇼핑카트가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동아리연합회 건물 지하 1층에 버려진 카트는 맥주 캔과 우유팩 등 쓰레기로 가득했다. 산학협동관 1층 엘리베이터 옆에는 카트 12개가 마트 입구에서처럼 차곡차곡 놓여 있었다. 학생회관 운동장 등 캠퍼스 구석구석에서 이날 발견된 카트는 40여개. 대부분 바퀴가 마모되는 등 많이 훼손된 채였다. 학생 김모(24·여)씨는 “언제부터 여기 있었는지 모르겠다. 가끔 친구들이 책 옮길 때 쓰는 걸 봤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