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1년4개월만 안방극장 컴백?


배우 손예진의 브라운관 컴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손예진은 KBS 2TV 24부작 새 드라마 '왕의 얼굴'(가제/극본 이향희)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특이하게 광해군 세자시절 이야기를 다룰 퓨전사극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이같은 성공스토리와 함께 여인 김가희와의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극의 주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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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은 광해군과 선조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김가희 역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에 있다.

손예진이 '왕의 얼굴' 출연을 확정짓는다면 지난해 7월30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된다.

이에 대해 손예진 소속사 측은 1일 뉴스엔에 "시나리오를 받은지 꽤 됐고 검토중인 작품 중 하나일 뿐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가 진행된 건 없는 상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SBS '쩐의 전쟁'을 집필한 이향희 작가의 복귀작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왕의 얼굴'은 오는 11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후속으로 편성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