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에서 하고있는 수제 도시락 배달.jpg
























국립공원 산행 도시락은 등산객들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도시락 준비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지난해 9월 소백산국립공원에 처음 도입됐다가, 호응이 늘면서 한 달 만에 8개 국립공원으로 확대됐다.

공단에서 공원 인근 도시락업체를 심사해서 소백산 마늘도시락, 속리산 대추도시락, 지리산 달고미도시락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도시락을 선정했고, 도시락 수저와 용기 등 모든 용품은 재활용이 가능하게 구성했다.

탐방객은 카카오톡으로 이용 하루 전날까지 주문을 하고, 산행 당일에 출발지점에 있는 탐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을 받은 뒤 하산 지점에 있는 탐방지원센터 수거함에 빈 도시락을 반납하면 된다. 카카오톡에서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검색한 후 친구를 맺어 1 대 1 상담으로 주문하면 된다. 도시락 요금은 1개당 7000~8000원 수준이다. 계좌이체를 하거나 탐방지원센터에 돈을 내면 된다. 당일 주문은 안되고, 이용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주문해야 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주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