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방사기 영화와 현실 차이


태평양 전쟁을 그린 미국 드라마 퍼시픽에서 일본군 벙커에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는 모습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영화의 화염방사기 관련 장면들은

적들이 숨은 벙커 입구에 화염방사기를 사용하여 벙커 내부에있는 병력들의 몸에 불이 붙어 비명을 지르고 뛰어다니는 등, 오랫동안 고통에 몸부림치는 장면들이다.





하지만 현실은 화염방사기의 불이 몸에 휩싸이면 1~2초내로 즉사한다고 한다.

영화에서 오랫동안 고통에 몸부림치는 장면은 전쟁의 참혹함을 더욱 부각 시키기위해서 빨리 안죽는 장면으로 연출한다고한다.

게다가 벙커에 불을 붙여서 적들을 태워죽이는 용도 보다는

환기가 안되고 밀폐된 벙커 내부에 오랫동안 꺼지지 않는 휘발성 액체로 불을 붙여 내부의 산소를 계속 연소시키고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질식시켜 죽이는 역할이 더 컸다고한다.



또 우리가 많이 기억하는 장면인 화염방사기 연료통이 적들에 총에 피격당해 연료통이 터져 화염방사병이 불에 휩싸이는 모습

하지만 이것도 영화에서만 자주 일어나는 일이고  현실에서는 굉장히 일어나기 힘든 장면이다.

화염방사기가 사진 처럼 적의 총에 맞아 불이 붙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있다.

(1) 적이 쏜 총알이 소이탄

(2) 화염방사기의 압축 가스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질소가 아닌 압축산소

(3) 화염방사기에 맞지 않은 휘발성연료가 들어있음

이 세가지를 모두 충족시키지 않으면 불이 붙으며 터질 확률은 상당히 낮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