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 선수, 수면약물 끊고 의식회복 단계 돌입


신영록 선수, 수면약물 끊고 의식회복 단계 돌입
지난 8일 경기 도중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제주유나이티드 신영록(24) 선수가 수면치료 약물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의식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록 선수를 치료 중인 제주한라병원측은 지난 13일 신 선수가 의식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사고 후 심폐소생술 직후부터 있었던 전해질 불균형이 완전히 교정되지 않아 수면 약물을 끊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16일 김상훈 한라병원 대외협력처장 따르면 "15일부터 신 선수의 전해질 불균형이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뇌의 간질파도 측정되지 않아 수면치료 약물을 끊고 깨어나는 과정을 서서히 밟고 있다"고 전했다.

김 처장은 "목에 약물이 남아있기 때문에 몸에서 약물이 모두 빠져나가려면 하루 이틀 걸릴 것으로 예상돼 의식을 바로 회복할 수는 없지만 현재 신 선수의 눈의 떨림이라든지 약간의 반응은 오고 있다"밝혔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516n07997?mid=s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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