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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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시골에 있던 어느 학교.
그 학교에는 단 한개의 반밖에 없었고,
그래서 인지 그 반의 학생 수는 많은 편이었다.
그 반의 어느 학생은 따돌림을 받다
너무 괴로워서.. 자살을 하고 말았다.
그 후.. 그 반의 학생 수는 54명이 되었는데
갑자기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죽은 아이의 책상을 남겨두었는데
일주일마다 점점 붉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또한 일주일마다 아이들도 한명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냥 우연이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어느날밤, 보충수업때문에 밤까지 남은 한 아이가 있었다.
그아이는 복도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리자
아 선생님이구나 하고 공부를 계속 하였다
그런데!
''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이는 싸늘하게 식어갔다
있는 힘을 다해 눈을 떠보았더니 그곳에는 선생님이 있었고
입가에 피를 흘리며, 자신의 피를 짜서 책상에 묻히는 선생님의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