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제목 그대로,

 

왼쪽이 '위클리 앨범 랭킹 (10월 11일)' / 오른쪽이 '데일리 앨범 랭킹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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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라(KARA)' 가 발표한 앨범 'KARA BEST 2007 - 2010' 이 오리콘 데일리 위클리 앨범 챠트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싱글 데뷔로 나름 성공했고, 이후 발매한 BD / DVD 역시 판매량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 'KARA BEST 2007 - 2010' 라는 이름의 앨범은 타이틀 명 만큼이나 구성이 알차고, 싱글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카라의 매력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이정도로 팔리지 않는 것이 되려 이상할 정도라고 말해도 될 정도겠죠.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09월 29일부터 10월 0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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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와 달리 카라는 데뷔 초기부터 다양한 버라이어티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서는 다른 걸그룹 아이돌들과의 경쟁으로 어쩔 수 없이 관심이 분산되는 것이 현실이었고, 원더걸스, 소녀시대라는 벽이 차례 차례 등장하면서 최근 급속하게 인기를 끌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동안에도 소녀시대의 벽은 확실했던 것을 봤을 떄 일본 오리콘에서의 카라의 활발한 활동이나 위엄 돋는 성적은 '소녀시대' 가 부럽지 않을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보아', '동방신기' 마냥 한국보단 일본을 주요 시장으로 생각하고 활동하는게 자신들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앞으로는 한국에서 활동했던 곡들을 다시 쓰기 보다는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신곡을 가지고 나올 수도 있고, 한류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 한국 일본 시장 모두 같은 곡을 가지고 활동할 수도 있고, 뭐 ... 당연히 일본에서 부르는 곡은 일본어로 부르겠지만 팬 입장에서는 같은 곡이라고 하더라도 여러 개의 싱글, 앨범을 구입하길 원할테니 소속사가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 식의 전개는 당연하겠죠. 여하튼 이번 앨범을 통해 '카라' 도 앨범으로 AKB48 만큼은 아니지만 일본 걸그룹 아이돌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인지도와 판매량을 기록했으니 앞에서 언급한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싱글, 앨범의 판매량 정도에 따라서 롱런을 기대할 수도 기대하지 못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질문 하나 해보죠.

일본에서 현재 '카라', '소녀시대' 등의 대한민국 걸그룹 아이돌들의 인지도가 쌓이고 있고, 특유의 외모의 우월함으로 일본 걸그룹 아이돌들과 비교도 되고 있는게 사실이며, 어느정도는 외모나 스펙 만큼은 우위에 있다고 조심스럽게 인정하는 분위기인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소녀시대' 의 경우 일본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 만큼이나 다양한 매력과 외모, 보이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국에서는 '오덕', '씹덕' 이라 부르는 아키바계 문화에도 영향을 미칠 겁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동인지가 나오고, 히트해서 코믹마켓에서 화제가 되고, 이후 원더 페스티벌에서 누군가 또는 어떤 회사에서 판권을 구입해 피규어를 제작할지도 모르고, 당연하다는 듯이 매진이 되고 일본 웹엔 피규어 리뷰가 올라와 한국 네티즌이 퍼가 자연스럽게 화제가 될지도 모르죠. 그런 분위기를 잘 맞추는 일본 미디어쪽이니 또 자연스럽게 망가, 애니, 소설 등으로 미디어믹스를 소속사에 권하는 문의가 올지도 모르죠.

 

그렇다면,

당신은 일본 시장에서 미디어믹스를 통해 제작된 대한민국 걸그룹 아이돌에 관한 (비주류 포함)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비할 생각이 있습니까?

당신은 일본 메이커들을 통해 제작된 대한민국 걸그룹 아이돌 맴버들의 캐릭터 상품을 소비할 생각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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