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연봉 1만원 받겠다＂ vs 민주 ＂돈 자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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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연봉 1만원 받겠다" vs 민주 "돈 자랑하나"
정몽준 "블름버그 전 시장과 나는 대학 동창"
2014-03-04 17:19:51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4일 서울시장이 되면 연봉 1만원만 받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뉴스Y ‘맹찬형의 시사터치’에 출연해 지난해 방미 기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만난 얘기를 하던 중에 진행자가 “블룸버그 전 시장은 연봉 1달러만 받았는데 연봉 1만원만 받겠다는 선언도 가능하냐”고 묻자 “저도 그럴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블룸버그 전 시장과 저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동창인데, 그는 대학에도 1조원을 기부하고 뉴욕시장 업무를 하면서 개인 비용으로 7천억원을 썼다고 한다”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저도 경제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평을 통해 "자신이 돈 많다고 자랑하는 꼴"이라며 "지금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것은 일 잘하는 시장이지, 돈 자랑하는 시장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연봉 1만원을 받지 않아도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정몽준 의원은 번지수 잘못 짚은 ‘돈타령’ 그만하고, 서울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구상부터 먼저 하기 바란다"고 거듭 정 의원을 힐난했다.
정 의원은 이날 뉴스Y ‘맹찬형의 시사터치’에 출연해 지난해 방미 기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만난 얘기를 하던 중에 진행자가 “블룸버그 전 시장은 연봉 1달러만 받았는데 연봉 1만원만 받겠다는 선언도 가능하냐”고 묻자 “저도 그럴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블룸버그 전 시장과 저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동창인데, 그는 대학에도 1조원을 기부하고 뉴욕시장 업무를 하면서 개인 비용으로 7천억원을 썼다고 한다”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저도 경제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평을 통해 "자신이 돈 많다고 자랑하는 꼴"이라며 "지금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것은 일 잘하는 시장이지, 돈 자랑하는 시장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연봉 1만원을 받지 않아도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정몽준 의원은 번지수 잘못 짚은 ‘돈타령’ 그만하고, 서울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구상부터 먼저 하기 바란다"고 거듭 정 의원을 힐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