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199755
[기자]
승용차 1대가 도로를 질주합니다.
[나 XX 밟을 거니까 꺼봐. 오호. 음주운전하다 친구들 다 같이 죽는 거야, 원래.]
차량은 곧이어 오토바이 한 대를 받고 멈췄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도망칠 궁리만 합니다.
[X됐다. 형 나 바꿔줘. 나 음주 또 걸리면 나 징역 살아. 나 변호사 다 사줄게, 형.]
[전화 이거 하지마, 119에 절대 하면 안 돼. 음주야, 이거. 절대 하지 마. 알았지?]
지난달 10일 새벽 5시쯤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 인근 도로에서 음주 사고로 24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차량 운전자 29살 한모 씨와 동승자 2명은 사고 뒤에도 이씨를 방치했고, 이 씨는 뒤따르던 차량에 2번이나 더 부딪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