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원래는 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도저히 조마조마해서 볼 수가 없겠더군요.

 

그런데 아사다 마오가 72점을 넘겼다는 소식을 들으니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김연아는 그동안 쇼트 프로그램에서 항상 70점을 넘기며 아사다 마오에게 좌절을 안겼는데,

이번에는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면서 73.78점을 냈고,

이후 다음에 연기를 할 김연아에겐 압박이 되지 않을 수 없죠.

 

그동안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엄청난 차이로 점수를 벌인 뒤 편하게 프리 스케이팅을 했었으니,

이제는 보지 않는다! 란 겁쟁이 같은 말은 할 수가 없어서 떨리는 심장을 잡은채 봤습니다.

결국 김연아는 해냈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쇼트 프로그램 세계 최고 기록을 무려 2점차로 올려 놓으면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73.78점을 낸 아사다 마오를 5점에 가까운 차이를 벌린 78.50점을 받으면서 말이죠.

이건 뭐 남자 선수도 아니고 ...

할말이 없는 수준이네요.

김연아는 ... 

만약 이 자리에 샤아 아즈나블이 있었다면 ...

김연아를 검은 괴물이라고 부르지 않았을까 싶군요.

 

여하튼 가장 중요한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예전에 했던 그대로만 한다면,

종합 세계 신기록까지는 아니더라도 1위는 무난히 차지하지 않을까 싶군요.

이전 대회에서는 일본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으로 기억하는데,

동양인 연속 금메달을 김연아가 차지해줬으면 합니다.

 

김연아 파이팅!

 

 

제보 감사합니다. ^^

 

 

 

 

 제 블로그의 RSS 등록을 원하시면

위의 배너를 클릭만 하시면 됩니다.

 

원본 페이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