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동경애니메페어 2009' 에서 국내에서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로 유명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인 '서머워즈' 의 소개가 있었다고 합니다. 감독은 물론 스탭들,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들도 함께. 그동안 뉴타입을 통해서만 조금씩 정보를 공개했다가 이번 '동경애니메페어 2009' 를 통해서 정지화면인 이미지가 아닌 움직이는 화면인 프로모션 동영상까지 공개했다고 해서 현재 꽤나 두근두근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인터넷의 가상 공간 즉 디지털 세계와 인간의 교류를 중시하는 사람 냄새나는 시골의 대가족 집단 즉 아날로그 세계를 서로 이질감 넘치게 그려내기 보다는 서로와 서로를 각각 이해할 수 있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주인공 켄지와 여주인공인 나츠키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에 사람과의 교류에 약한 켄지의 능력과 나츠키와 그들의 가족들의 유대감이 합쳐져 지구의 위기를 헤쳐나간다! 라는 매우 뻔한 스토리이지만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고, 이질감 넘치는 설정이 벌써부터 저를 압박해 오는군요. 왠지 모르게 전뇌코일의 감동이 다시 찾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토리]
주인공 켄지는 천재적인 수학력의 소유자. 인터넷을 통해서 만들어진 가상 도시 'OZ' 의 보수 및 점검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던 때에 동경하던 선배인 나츠키에게서 아르바이트를 부탁 받게 되고, 일을 하기 위해 나가노에 있는 그녀의 증조모의 집에 찾아가게 됩니다. 그 집은 무로마치 시대부터 계속된 전국 일가로, 개성이 풍부한 친척까지 모두 집합한 상태. 그 자리에서 켄지는 나츠키로부터 "저의 애인입니다." 라고 소개 받게 됩니다. 그녀가 말한 아르바이트란 바로 일가나 친척에게 '남편감' 역할을 해달라는 것.

몇일동안 그 역할을 하기로 승낙한 켄지. 떠들썩한 친척들에게 둘러쌓여 곤욕을 치르지만 발신인 불명의 메일이 도착하게 되며서 일순간 분위기가 바뀌게 됩니다. 수학에는 자신이 있던 켄지는 수수께끼 풀기에 열중하지만, 이튿날 아침 켄지를 알고 있는 누군가가 계기가 되어 OZ를 통해 온 세상을 위기로 말려들게 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가족이 저지른 실수는 일가에서 힘을 합쳐 해결한다" 라는 증조모의 호령에 의해서 대가족은 일치 단결하여 세계의 위기를 항해 나아가는데 ...

[캐릭터 소개]

코이소 켄지
17세, 도쿄도내에 있는 고등학교 2학년생. 물리부 소속, 내성적인 성격의 이과계 소년. 방학에는 친구와 함께 인터넷상 가상 도시 'OZ' 의 보수 및 점검의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었지만, 사소한 계기로 학교내 아이돌인 시노하라 나츠키에 이끌려 나가노현 우에다시를 방문합니다. 수학이 특기이지만 수학 올림픽의 일본 대표선수권 대회에 떨어져 대표가 될 수 없었던 것을 후회하고 있었던 상황. 그러나 그 특기를 활용해 드디어 세계를 위기로부터 구해내게 되는데 ...


시노하라 나츠키
18세, 시노하라가의 장녀. 진노우치 사카에의 증손에 해당합니다. 검도부 소속, 교내의 아이돌적 미소녀 여학생으로 켄지의 선배. 방학때 증조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나가노현의 우에다시에 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번에 올 때에는 사위감을 데려와야 한다" 라는 증조모와의 약속을 완수하기 위해서 코이소 켄지를 '애인' 대역으로 하는 아르바이트를 부탁하게 된 것. 하얀 원피스 차림이 어울리는 미소녀이지만 과격한 일면도 있다고 합니다.

성우 : 사쿠라바 나나미

진노우치 사카에
전국시대부터 수백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진노우치가 16대째의 당주. 증손까지 4세대에 걸친 대가족의 우두머리. 90세의 생일을 맞이해 전국 각지로부터 많은 친족들이 축하를 위해 모여듭니다. 고무도의 마음가짐도 있어서 나이를 잊어버리게 만들 정도의 생명력 넘친 노부인. 전국시대에 향토를 위해서는 뭐든지 열심히 하는 조상의 기풍을 계승해서인지 정,재계에도 폭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애인' 켄지를 받아들이고 세계의 위기에 일족을 인솔해 직면하게 됩니다.

이케자와 카즈마
13세, 증손자들중 한 명. 방에만 틀어박혀있는 오타쿠 소년으로 보이지만, 실은 격투 네트워크 게임의 세계적 챔피언으로 컴퓨터 세계에서는 '격투왕 킹 카즈마' 로 불리는 달인. 세계적인 기업을 스폰서로 하는 슈퍼 플레이어입니다. 자신의 실력에는 자신이 있어서 그 태도가 원인으로 과거에는 괴롭힘도 많이 당했던 적이 있다고합니다. 격투 게임을 매진하기 위해서 '스승' 의 초보로부터 수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서머워즈' 를 통해서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과 인간과의 연결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지금의 일본 세계에서는 찾기 힘든 가족들간의 연결, 끈이라고 해야하나? 끈끈한 가족애를 통해서 위기와 고난을 헤쳐나가는 것을 목표로 제작중이라고 ... 커뮤니케이션 부분도 현재와 같은 고속 통신의 세계가 아닌 시골 생활에 어울리는 정감 어린 부분을 잘 살린 그런 것들을 표현해 내겠다! 정도의 포부를 밝혔다고 합니다.
|
제 블로그의 RSS 등록을 원하시면 위의 배너를 클릭만 하시면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