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인터넷에 '남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무도시합'이란 제목의 공개 구혼장이 떠올라 총각들의 가슴을 설레케하고 있다. 공개 구혼장에는 올해 20세인 청뚜(성도)에 사는 '쬬쬬'라는 여성의 사진과 함께 키：165cm, 체중：45kg, 혈액형：A형 등 신체상황과 무도, 노래, 음악듣기,수영, 쇼핑 등 취미소개 및 성숙하고 침착하며 유머감이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글이 적혀있다. 그녀는 춤과 노래시합을 통해 이상적인 배우자를 찾고 싶다며, 이를위해 백만장자인 자신의 아버지가 청뚜, 타이웬, 꿔이양, 찌난, 충칭 등 5개 도시에 각 한개씩의 무대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합에 참석할 수 있는 남자는 18~26세 중국 미혼남으로 제한했다. 우승자에게는 쬬쬬와의 결혼과 상금 10만위안, 다이아몬드 반지를 비롯해 연예계 진출을 위해 음반회사와의 계약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 예술학교에서 무도를 전공한 쬬쬬는 현재 사천펑싱문화전파 회사의 계약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의 매니저 아웨는 이번 무도시합의 목적에 대해 "단순하고 순진한 쬬쬬에게 좋은 남자를 찾아주기 위한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