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제목 그대로,
제가 보는 웹툰이라고 하면 네이버 웹툰 4편 정도인데,
보는 웹툰들의 면면을 보시면 아시겠듯이 '흐드러지다' 를 제외한 3편은 장편이 아닌 단편의 옴니버스식의 전개입니다.
그정도로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자랑하는 인기 웹툰 작품들은 왠지 모르게 저를 끌어 당기지 못하더군요.




그런데 최근 연재를 시작한 다음 웹툰 '아내를 죽였다' 가 제가 장르 소설을 좋아하는 취향에 걸맞는 미스터리 스릴러 물이더군요.
게다가 용의자로 보이는 남편이 자신의 부인이 죽은 시점을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리고 용의자로 몰리는 남편이 도망자 신세이고, 뒷통수 맞을 것 같은 친구놈을 만나고 있고 말이죠. 단지 초반이라 형사가 아닌 경찰만 나오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요.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list/killmywife
여하튼 웹툰 작가는 특정 사안만 건드리지 않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위치이니 제가 좋아할만한 반전에 반전을 기하는 전개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0년 3/4분기에 방송했던 일본 드라마중 '도망 변호사' 란 작품이 있었는데 그정도의 아스트랄한 설정은 없겠습니다만 기존의 도망자 류의 전개보단 조금은 색다른, 독특한 설정의 도망자의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군요. 예전에 KBS 드라마인 '도망자 이두용' 이 꽤나 참신해서 즐겁게 본 적이 있는데 그런 비슷한 설정의 전개도 좋을 듯. 여하튼 신경쓰고 보고 있는 작품이니 퀄리티를 높이는 것도 좋습니다만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작화보단 내용과 아이디어로 승부해줬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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