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채 발견된 육군 중위 숨져...숙소엔 소총,탄창












육군 중위가 숙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숙소에선 소총과 탄창이 함께 발견돼서 군이 여러 가능성을 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모 육군부대에 근무 중인 A중위는


오늘(17일) 오전 7시 40분쯤 자신의 숙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를 발견한 동료가 응급처치를 했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A중위는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숙소에서는 K-1 소총과 탄창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해당 소총에서는 격발 흔적도 발견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총기 규정에 따르면 훈련과 작전 말고는 총기 소지나 반출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육군은 숙소에서 소총이 발견된 경위도 함께 조사 중입니다.


육군은 "현재 군사경찰에서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