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5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에게 훈계하던 50대 가장이 숨졌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지난 달 23일 밤 10시경, 마 모 씨는 서울 송파구 자신의 집 앞 골목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요. 온 몸에 피멍이 든 상태였습니다.
마 씨는 중환자실에서 "학생 3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길래 '몸에 해로우니 커서 피워라'고 했는데 '왜 참견이냐'며 폭행을 당했다"고 말한 뒤 의식을 잃었는데요. 결국 중태에 빠진 지 6일 만에 숨졌습니다. 하지만 범인은 CCTV에도 잡히지 않고 목격자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개인택시를 몰던 마 씨의 전 직장 동료는 최근 간경화가 심해져 집에서 요양 중이었던 마 씨가 담배를 끊지 못해 괴로워했는데 어린 학생들이 자신처럼 될까봐 훈계차원에서 충고를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