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잘못뽑아 500억 날림.jpg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 당시 모습. '서해뱃길 사업'에 따라 크루즈선이 드나들도록 한다며 공사가 진행된 양화대교는 2010년 2월부터 2년 8개월간
'ㄷ자' 형태로 변형돼 통행에 큰 불편을 빚었다.(사진출처:서울시)
이 따위 짓 하려고 오세후니....
"한강운하의
완성을 위해서 양화대교의 'ㄷ자' 공사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경인운하를 통과한 배가 한강까지 들어오려면 양화대교의 좁은 교각이 최대
걸림돌입니다. 그래서 양화대교 사이로 유람선이 통과할 수 있도록 교각을 뜯어내고, 대신 다리를 지탱하기 위한 아치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양화대교의 교각을 넓히는 공사비용은 약 450억 원입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경인운하에 숟갈만 얹으면 되는 일이라며
한강운하를 강행하였습니다. 경인운하가 아니면 450억 원이 소요되는 양화대교 공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경인운하는 사업성이 전혀 없는 혈세
먹는 밑 빠진 독이요, 재앙입니다. 그렇다면 경인운하에 기초한 양화대교 공사 역시 국민 세금만 낭비하는 사업이
아닐까요?
서울시장 후보 간 양화대교 공사에 대한 대립이 팽팽한 가운데 서울시가 양화대교 교각 확장공사를 서둘러 강행하였습니다.
누가 서울시장이 되든 간에 한강운하 공사를 되돌릴 수 없게 하기 위함이겠지요. 그래서 하류의 강물 쪽으로 ㄷ자형 임시 가교를 서둘러 만들고,
아치를 만들기 위해 상류교량의 상판을 잘라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누가 서울시장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서울시 공무원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용감무쌍해졌을까요? 아마 이들에겐 서울시장보다 더 높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양화대교 공사 중지를 요구하는 박원순 후보와
공사강행을 외치는 나경원 후보 간의 입장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비록 지금 하류 쪽 다리에 아치가 완공되었지만,
양화대교는 원래 두 개의 서로 다른 교량이기에 안전과 미관에 아무 상관이 없으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110억원의 예산을 추가 낭비하는
상류교량의 ㄷ자공사와 아치공사를 중단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박 후보는 애초에 감사원에서 지적하였듯이 한강운하는 경제성 없는 사업이라며, 한쪽
아치를 남겨두어 국민 혈세 낭비하는 쓸모없는 전시행정의 본보기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한쪽에만
아치가 있으면 다리 안전뿐 아니라, 미관상 흉물이 되기 때문에 ㄷ자 공사로 일시적인 불편이 있다 할지라도 나머지 교량의 아치공사를 강행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후보는 '양화대교 흉물 방치 박원순 후보야말로 진짜 전시행정'이란 10월 7일 자 보도자료를 통해 "나머지
한쪽 다리를 그대로 두어 흉물 다리를 유지하자는 주장인데 이는 몰라도 너무 모르는 얘기다"라고 박 후보를 공격하였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4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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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밑으로 떠내려간 세금 500억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20711134837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