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야차

출연
조동혁, 서도영, 전혜빈, 손병호, 서태화, 박원상, 서영
방송
2010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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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는 확실히 '한국판 스파르타쿠스' 라고 말할 정도로 표현했다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것은 배우들이 연기한 할 검술과 무술을 화면으로 담아내는데 있어서 기존의 비교가 될 수 있는 '추노' 나 직접적으로 언급한 '스파르타쿠스' 에서 보여줬던 영상을 능가하지 못하더라도 버금 갈 정도의 퀄리티는 내줬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을 접을 수가 없더군요. 게다가 초반 '일 대 多' 의 전투에서는 추노의 액션씬에 스파르타쿠스의 잔혹한 표현을 잘 가미했다고 판단되었지만 그 이후 '多 대 多' 의 전투에서는 엑스트라로 등장한 병사들의 움직임이나 검술, 무술 등이 마치 '진 삼국무쌍' 의 A.I 캐릭터를 보는 듯 할 정도로 꿰다 놓은 보릿자루들 같더군요. '스파르타쿠스' 는 '일 대 일' 또는 '일 대 이' 정도의 전투씬을 보여주기 때문에 시청자로 하여금 캐릭터들의 검술이나 무술 동작 하나 하나에 빠질 수 있었고, 연기나 연기를 담은 영상 역시 그렇게 만들어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본 작품은 대결 양상 만큼이나 전투의 양상도  자주 보여질 것이기 때문에 양 쪽 모두 표현함에 있어서 배우의 액션이나 영상 역시 비슷한 수준의 퀄리티로 구현해야 합니다만 '1화' 의 결과물로 판단한 때에는 솔직히 걱정도 되는게 사실입니다. 현재 촬영중인 작품이 아닌 이미 제작이 완료된 작품일 것이기 때문에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배우들의 연기의 질이나 영상의 퀄리티가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솔직히 1화 만으로 전체를 판단할 수 밖에 없게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케이블 드라마에 지상파 드라마 만큼의 시나리오를 기대하진 않습니다. 되려 바란다면 지상파 드라마에선 할 수 없는 것들을 케이블 드라마에서 해주길 바라는 정도. 그렇기 때문에 남자 배우들의 한국판 스파르타쿠스적인 액션 만큼이나 출연이 결정된 여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컸던게 사실입니다. 특히 케이블 드라마에서 많은 남성 팬을 보유한 서영이나 이제는 왠지 벗을 것 같은 전혜빈이 주연급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솔직히 큰 기대를 했습니다만 너무나 얌전한 모습만 보였고, 초반 위험해 보였던 4P 역시 결국 액션보단 사운드 정도로 표현을 자제시킨 것을 보면 아직 한국 케이블 드라마에서도 잔인함과 에로함을 동시에 가질 순 없는 모양이더군요. 2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스파르타쿠스' 를 연상 시킬 정도의 노출과 에로씬이 등장해준다면 작품에 대한 관심이 남자배우에서 여배우로 자연스럽게 옮겨지고, 의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지도 모릅니다. ^^

 

다음 주 2화가 방송되기 전까지 CJ가 소유한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다수 재방이 될 겁니다. 첫번쨰 볼 때와 두번째 볼 때가 다를 수 있고, 2화를 본 다음 1화를 보는 맛 역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제 판단이 화를 거듭하면서 일순 바뀔 수도 있을 겁니다. '생초리' 처럼 말이죠. 꼭 그렇게 되길 바라고, 현재 방송되는 케이블 영화 채널 말고 더 많은 채널에서 방송을 하길 바라며 재방도 줄창 틀어줄 수 있을 정도의 관심을 얻어 후속작 제작까지 이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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