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의 행보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그가 연예계를 떠난지 벌써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MC몽은 뜨거운 감자다. 왜일까?
MC몽은 지난 10일 복귀설이 또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MC몽에는 실제 몇몇 기획사들이 방송 출연 재개를 위한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중.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도 한 차례 복귀설이 도는 등 MC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C몽은 발표하는 노래마다 음원차트를 휩쓸던 원조 음원 강자. MC몽은 세련됐지만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로 사랑받았다. 또 국민 예능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에서 맹활약하며 대중적인 이미지까지 확보한 힙합 가수 MC몽은 타고난 예능적 감각으로 '1박2일' 전성기를 강호동과 함께 이끈 인물이다. 본업과 예능을 넘나드는 그의 활발한 활약은 빈틈 없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최고의 스타 자리에 그를 올려놓았다.
하지만 MC몽은 지난 2010년 6월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고 2년 간의 소송을 이어오며 연예계 잠정 은퇴의 수순을 밟았다. 또 재판 과정이 모두 공개되면서 MC몽이 그간 쌓았던 이미지는 얼룩졌고, 지난 2012년 5월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군대와 관련된 의혹과 얽힌 연예인 중에는 복귀한 사람이 없다는 방송가의 공공연한 불문율이 MC몽의 발목도 잡고 있는 상황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OSEN에 "MC몽이 힙합 베이스에 한국적 멜로디를 섞는 솜씨는 최고 수준"이라고 평했고, 또 다른 관계자도 "그의 독창적인 캐릭터나 음악적인 부분을 그리워하는 대중들의 욕구를 받아들일 때가 된 것 같다. 대중의 니즈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이젠 복귀해도 될듯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