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헬기 사고 순직한 분들의 모습.jpg
조종사 고 정성철(52) 소방경
정성철 소방경은 강원도 춘천의 한 시골마을에서 70대 노모와 장모를 한 집에서 함께 모신 소문난 효자였습니다. 비행 조종시간이 총 5천35시간에 달하는 베테랑 조종사였습니다.
조종사 고 박인돈(50) 소방위
박인돈 소방위는 육군 항공에서만 20년 간 근무하며 항공 구조 훈련에 적극적인 소방관이었습니다.
정비사 고 안병국(38) 소방장
안병국 소방장은 항공기 기체 정비만 14년 간 해온 전문가로 아버지 간호를 위해 한 달 동안 성남-춘천을 오가던 효자였습니다.
구조대원 고 신영룡(42) 소방교
신영룡 소방교는 특전사 중사로 전역해 구조특채로 소방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쉬는 날이면 초등학생 딸 2명과 봉사활동을 다니던 자상한 가장이었습니다.
고 이은교(31) 소방사
막내 이은교 소방사는 소방 공무원 근무 경력은 3년 7개월밖에 안되지만 구조활동에 대한 의욕이 대단했습니다. 오는 9월 약혼자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