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확실히 호볼호가 갈리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교회나 성당, 성경책 등에 전혀 관심이 없는 저 같은 관객에겐,
작품에 몰입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엔 상당히 만족하면서 보지만,
다루는 소재 자체가 꽤나 폐쇄적인 교황청에 대한 이야기고,
문명의 혜택을 보는 주제에 배척한다는 것 역시 넌센스,
보는 내내 웃음이 절로 나긴 했지만 톰 행크스의 명연기와 오버스런 연출이,
블록버스터다워 눈은 즐거웠습니다.
무교론자들에겐 그다지 권하고 싶진 않은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