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일단 보고 말하죠.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로봇을 살아있는 생물체 마냥 절묘하게 CG로 표현했다면 '2012' 는 진짜 지구의 멸망을 보여주는 것 같아 섬뜩할 지경입니다. 리뷰에서 언급했다시피 너무나 리얼한 CG로 표현된 로봇들 덕분에 후반부에선 그다지 신기하지 않아 스토리 부재의 '트랜스포머' 는 지루할 따름이었습니다. 하지만 '2012' 는 이런 리헐한 CG가 익숙해지기는 커녕 온 몸이 찌릿 찌릿 할 정도로 전율적이고 충격적이어서 만약 '디지털 3D' 로 제작된다면 보는 내내 멀미를 할지도 모르고, 아이들은 괴성을 지르며 덜 덜 떨지도 모릅니다.

 

 

 

 

뭐, 오버일지도 모르겠지만 소설 '퇴마록' 을 보고 울었던 사촌 여동생을 보니 ... 이런 표현이 그다지 오버스럽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무려 고등학생인 주제에 '퇴마록' 이 무서워 울다니, 쩝! 45일 정도 지나면 국내 개봉관에서 볼 수 있을테고, 시차 떄문에 세계최초로 볼 수 있는 영광도 누릴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소름이 돋는군요. 트레일러 동영상에서도 나오지만 도시 전체가 아작 나는 모습을 보니 ... 예전에 재미로 만들었던 도시 디오라마를 장난 삼아 BB건으로 부셔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BB탄 하나에 빌딩 하나가 구멍이 나고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 웃으며 넘어갔는데 리얼한 표현으로 보니 섬뜩하네요.

 

과연 메딕은 이 영화를 보고 떨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가뜩이나 '투모로우' 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작품이니 더더욱 신경쓰입니다.

이 작품으로서 아시아권과 북미권의 스케일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참, 한국형 재난 영화 '해운대' 가 1천만 관객을 기록했는데,

과연 헐리우드 재난 영화 '2012' 는 어떤 성적을 낼까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재난영화인 '투모로우' 가 국내에서 1,848,096명을 기록했으니,

적어도 더블 이상은 기록해야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쌓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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