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가 1983년에 이어 2009년에 또 다시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아직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실사 영화 제작을 위해서 작품에 필요한 엑스트라 모집 공고를 해당 페이지에서 하고 있더군요. 엑스트라 모집 공고 페이지를 보면 촬영 기간이 [2009년 3월 중순 ~ 4월 하순] 으로 정해져 있는 것으로 봐서는 잘하면 올해 안으로도 충분히 개봉할 수 있을 듯. 조만간 캐스팅이나 스탭이나 정보도 전부 공개될 듯.

 

※ 실사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09' 엑스트라 모집 공고 페이지

http://www.tokikake.info/

 

  • 감독 : 타니구치 마사아키(谷口 正晃)
  • 제작사 : 주식회사 보이스&하트
  • 개봉 : 2010년 봄.

 

감독 정보를 찾아봤는데, 감독 작품은 겨우 2개이고, 대부분 조감독 내지는 감독조수 정도.

게다가 인기 작품에 스탭으로서 일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봐서는 거의 메이저 작품의 감독 데뷔 정도로 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당연히 제가 모르는 작품들만 잔뜩 있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확실히 애니메이션에서는 꽤나 거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인데도 불구하고 실사 영화쪽으로 보면 B급 정도인 듯. 호화 캐스팅이라고 떠드는 것을 봐서는 왠지 걱정이 됩니다.

 

 

▲ 1983년에 이미 실사 영화로 제작된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의 한 장면.

http://www.kadokawa-pictures.co.jp/official/tokikake1983/

  

시간을 달리는 소녀

감독 오바야시 노부히코

출연 하라다 토모요,이리에 타카코

개봉 일본, 104분

.

 

 

 

 

현재 캐스팅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누가 주인공인 '콘노 마코토' 역을 할지 궁금하죠. 일본에는 아직 어린 여배우들중 기대주들이 많기 때문에 할만한 사람들은 많지만 왈가닥에 가깝고, 몸이 날씬하면서 길고, 남자 동급생들과도 캐치볼을 할 정도의 여배우는 많지 않습니다. 원작을 고려 했을때 너무 여성스러운 여배우 좀 그렇고, 조금이라도 보이시한 매력이 있는 여배우가 좋지 않을까 싶군요.

 

 

▲ 위의 3명의 캐스팅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본 배우는 3명 정도. 1명은 '콘노 마코토' 보다는 여동생인 '콘노 미유키' 에 가깝기는 하지만 ...

 

첫번째 여배우는 '아라가키 유이' 로, 원작속에 '마코토' 와는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신체조건이나 외모는 가장 잘 어울릴 듯.

단지 한가지 걱정은 '마코토' 마냥 단발로 머리카락을 짤라야 할 경우 과연 잘 어울릴까? 하는 것 정도. 솔직히 얼굴과 헤어스타일만 생각해보면 '호리키타 마키' 가 딱이지만 왠지 모르게 이미지는 좀 다르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후보속에는 있답니다.

 

 

▲ 이 포스터 때문에 아라가키 유이를 생각하게 됐죠. 교복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

 

▲ 자전거 타는 장면이 원작에 자주 나오니 ... 왠지 이런 부분도 끌리는군요.

 

▲ 교복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듣고 있는 그녀.

 

 ※ 아라가키 유이
http://kabuto.egloos.com/photo/19385

 

  

두번째 여배우는 '카호' 로, '콘노 마코토' 와 가장 나이가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서 선택했지만 보면 볼수록 여동생인 '콘노 미유키' 가 훨씬 더 잘 어울리는군요. 얼굴은 꽤나 묘한 매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드라마나 영화쪽에서는 잘도 캐스팅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다지 인기는 없는 것 같아 아쉽더군요. 제가 모르는 쪽에서 인기가 좋은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히 국내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진 않았죠.

 

 

▲ 왠지 이 모습만 보면 '서머워즈' 실사화에 더 어울릴 듯.

 

※ 카호
http://kabuto.egloos.com/photo/29424

 

 

세번째 여배우는 '호리키타 마키' 로, 보이시한 매력의 '콘노 마코토' 와 가장 잘 어울려 보이는 여배우로 생각됨. 하지만 외모 자체가 너무나 다르고, 신체조건에서도 좀 그렇긴 하죠. 이건 어디까지나 원작에 캐릭터에 가깝게 가기 위한 캐스팅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연기력이라던지 제 개인적인 속마음은 이쪽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 아라가키 유이가 연기하는 쪽이 보기에는 더 좋겠지만요.

 

 

▲ 호리키타 마키도 교복이 잘 어울리죠. 쿠로사기에서도 교복 입은 모습이 꽤나 귀여웠죠.

 

▲ 캐치볼 하는 모습을 보니 ... 원작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보이시 해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 호리키타 마키
http://kabuto.egloos.com/photo/19395

 

 

이렇게 삽질을 해봤지만 ... 캐스팅은 감독의 머리속에서 이루어질테니 누가 될지 기대해야죠.

요즘 잘 나가는 나이 어린 여배우들이 많은 일본 영화계이기도 하니 잘 할 것 같고, 문제는 원작에 얼마나 가깝게 가려고 노력할까? 정도일텐데 이미 1983년에 제작된 실사 영화판이 있는데 그것을 보면 조금은 납득을 할 수 있겠지만 구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겠죠. 이미 24년전 작품이기도 하니 그때 재현하지 못한 원작에 SF적인 요소를 지금 정도면 제대로 표현할 듯.

적어도 실사 영화 '최종병기 그녀' 보다는 잘 만들길 바랍니다. 뜨거운 사랑 이야기만은 아니니 어렵진 않을테고 말이죠. 

 

 

 

 제 블로그의 RSS 등록을 원하시면

위의 배너를 클릭만 하시면 됩니다.

 

원본 페이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