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제목 그대로,
오늘도 '원어데이' 에 들어갔습니다.
닥터 노구치로 보이는 만화책 아이콘이 보이더군요.
이번에는 학산 문화사였습니다.

벌써 원어데이 만화책 세일 3번째입니다.
매번 반응이 확실히 좋았는데 물량도 엄청나게 쏟아냈습니다.
원래는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는데, 그동안 미뤄놨던 작품들이 눈에 밡히더군요.
지르지 않을 수 없겠더군요.




그래서 원어데이 BUY 버튼을 클릭해 만화책 세트를 4개나 질렀습니다.
덕분에 만화책 지름 기본은 10만원이다! 를 오늘도 실천했습니다.

근데 중요한 것이 만화책 지르려고 이미 10만원을 뽑아 놨다는 것.
블로그 이웃분이 추천해주신 'EDEN' 부터, 제가 그동안 지르려고 벼르고 있던 작품까지 ...
모두 합치면 10만원이 조금 안되는데 그것까지 지르면 이번 달만 만화책 지름이 50만원이 넘는다는 것이죠.
돈이야 잘 벌리고 있으니 걱정은 없습니다만 만화책을 위해서 다른 콜렉션을 제 또 다른 보금자리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
저를 슬프게 하는군요. 메딕이 집에 올 때마다 방안을 가득 메웠던 콜렉션들이 하나 둘 씩 없어지는 것을 눈치챌 정도로,
만화책들이 기존의 터줏대감들이었던 게임 패키지, 캐릭터 상품들을 하나 둘 씩 밀쳐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 방은 만화방 못지 않게 되어버렸죠.
서 있어도 만화책,
누워 있어도 만화책,
앉아 있어도 만화책,
화징실을 가도 만화책,
부엌을 가도 만화책,
... 만 보일 정도로 제 첫번째 보금자리는 모조리 만화책 투성이랍니다.
덕분에 소설을 읽을 환경이 되지 못하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사놓고 쌓아둔 만화책을 멀리하고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만 ... 얼마나 갈런지 알 수 없죠.
'더 파이팅' 도 신권이 나와서 현재 모으고 있는 놈들도 리스트를 짜서 질러야 하는데,
이 놈들은 어쩔 수 없이 내년으로 미뤄둬야겠습니다.
간만에 부수입 배로 뛰니 돈 쓰는 손만 커져버렸습니다.
어차피 콜렉션에 넣어둘 놈들이기 때문에 나중이라도 질러야 하지만 지금은 좀 아니긴 하죠.
계획대로 소비해왔던 제 인생에 올해 12월은 오점일지도!
|
제 블로그의 RSS 등록을 원하시면 위의 배너를 클릭만 하시면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