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조자 A군을 사망에 이르게한 상황 개요


세월호 마지막 구조자 A군이 어처구니 없게 죽어간 진행 상황입니다.

1. 오후 5:24 익수자 A군 발견

해경이 마지막으로 익수자 A군을 구조.

아래 사진과 같이 맥박이 뛰고 있던 아이였습니다.

산소포화도 수치가 69%였으며 불규칙하지만 맥박도 있었습니다.

응급센터 의사는 CPR(심폐소생술)을 지속하면서 병원으로 응급 이송하라고 지시했습니다.

2. 응급헬기 2대 연속 도착

긴급 호출로 헬기가 두차례 A군이 있는 3009함에 도착했지만 모두 3009함의 A군을 옮기지 않고 엉뚱한 사람들이 타고 갑니다.

- 오후 5시40분 : 첫번째 헬기 B515 도착 -> 4분 뒤 김수현 서해청장이 타고 감.

- 오후 6시35분 : 두번째 헬기 B517 도착 -> 오후 7시 김석균 해경청장이 타고 감.







위에서 보듯이, 6시 35분까지도 의사(응급치료사)가 도대체 헬기는 언제 오냐고 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이미 헬기 2대가 왔다가 해경 높으신 어르신들 탑승용으로 항구로 돌아간 상황에서, 의사는 헬기 언제오냐고 외치고 있습니다.

A군이 있던 3009함에서 병원까지는 헬기로 20분 거리였습니다.




오후 5:24에 발견했다는 것은, 저 아이가... 저 얼음장같이 차가운 물속에서 10시간 가까이 버텼다는 겁니다.

당시 세월호 바다 수온은 12도로, 성인도 최대 5시간이면 저체온증으로 죽는 차가운 수온입니다.

그렇게 10시간을 악착같이 버티고 살아돌아온 아이를 그렇게 허무하게 죽이다니

세월호 사고 당시 해경청장 김석균






당시 서해청장 김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