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쪽의 에덴 극장판 : The King of Eden' 은,
미지막 피날레를 위한 최고의 클리이막스라고 할까!
제목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진정한 극장판이라고 할 수 있는 '동쪽의 에덴 극장판 : Lost paradise' 을 위한 마지막 TV에피소드가,
바로 '동쪽의 에덴 극장판 : The King of Eden' 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TV애니메이션 '동쪽의 에덴' 의 피날레를 '동쪽의 에덴' 이란 작품 자체의 피날레를 위한 클라이막스로서 활용하기 위해 12화를 극장 상영 버전으로 제작한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팬들의 관심을 최고조로 하려고 하는 것이고, Production.I.G 가 내놓은 오리지널 스토리를 보다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 제 1탄이 바로 '동쪽의 에덴' 인지라 뭔가 화끈하게 해볼려고 하는 듯 합니다.
작화나 스케일이나 기존의 TV판과 비교해 그다지 대단할 것은 없습니다.
극장에서 굳이 상영할 필요가 있는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며, 극장판이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사실을 알려주지도 않았으며 그저 후속편인 'Lost paradise' 에서 그저 타키자와를 왕으로 만들기 위한 세레손들끼리의 대결, 일본 정부와 니트들의 대결 정도가 기대되는 것 정도. 오늘 본 'The King of Eden' 을 통해서 'Lost paradise' 가 어떻게 진행될지 어떠한 결말이 나올진 어느정도 유추 가능하지만,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다 그렇듯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 크기 떄문에 뻔하고 진부한 전개라고 할지라도 기대하게 되죠.
(그동안 Production.I.G 는 일본에 오타쿠, 니트가 양산된 것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그들에게 사회에 올바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주려는 노력을 작품을 통해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 작업 자체도 오타쿠와 니트를 양산하는데 도움을 주긴 하지만 대신 메세지는 전달해주고 있죠.)
이렇게 떠들고 있긴 하지만 상영시간 내내 어찌나 몰일을 했던지 상영관 안에 들어가기 전 분명 볼일을 보러 가고 싶었지만,
왠지 모르게 몸의 생체시간은 멈춘 듯 했고, 영화 상영 시간이었던 13시 40분까지 아무것도 섭취를 하지 않았는데 앞 자리에서 먹었던 팝콘의 냄새가 코로부터 전달되지 않았을 정도였습니다.
당신이 동쪽의 에덴의 완결을 보고 싶다면 이후 일본에서 발매될 DVD, BD '동쪽의 에덴 극장판 : The King of Eden' 립 버전 동영상 파일과 자막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PC던, PMP던, MP3P던, PSP던, 노트북이던 즐기면 되겠지만 '동쪽의 에덴 극장판 : Lost paradise' 을 한국의 극장에서 보고 싶다면 극장에 가서 티켓 값을 지불한 후 한산한 상영관에서 '동쪽의 에덴 극장판 : The King of Eden' 에서 즐기는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2010년 1월 28일 13시 40분 프리머스 시네마 신림점에서,
동쪽의 에덴 극장판 : The King of Eden 을 보신 분 계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 말고 두 분이 더 계셨는데, 한 분은 여성분으로 스탭롤이 올라가자마자 밖으로 도망가셨고,
또 한 분은 제 옆에서 보셨는데 나이가 어려보이는 남학생 같더군요. 아마도 방학이라 보러 오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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