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애가 갑자기 나한테 그러는 것이었다.

「아는 애 중에 너 좋아한다는 애가 있더라」
「에! 누구? 누군데?」

라고 묻자「밥 사주면 가르쳐줄께w」

라는 것이었다. 참 여자라는 존재는 귀찮은 존재들이다. 결국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비싼 돈 내고
식사를 산 후 돌아오는 길에 물었다. 그러나 그 애는「글쎄, 누굴까?」하며 도리어 퀴즈를 내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에이 뭐 가르쳐 줄 것 같지도 않고, 나 그냥 집에 갈래」하고 토라진 척 하니까 갑자기 나한테
키스를 해온 그 애. 그러면서「이게 힌트야 w」랜다.

도대체 무슨 의미야··· 마치 속은 기분이 들어서 집으로 돌아왔다···빨리 누군지 가르쳐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