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오늘 KSF 출전..스피드 경쟁 막오른다
무도’, 오늘 KSF 출전..스피드 경쟁 막오른다
기사입력 2014-07-05 07:02 172
[OSEN=표재민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오늘(5일) 드디어 한차례 연기됐던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무대에 오른다. 야심차게 준비한 무한 스피드 경쟁의 막이 올랐다.
‘무한도전’은 5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열리는 도심 레이싱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예선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클래스별로 진행된다. 자체선발전을 통해 참가 자격을 얻은 유재석과 정준하는 프로세미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부문에 출전한다. 노홍철과 하하는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른 아침부터 연습 주행을 한 후 예선전에 참가해 결승전 진출을 노린다. 이들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막판 연습 주행을 하며 주행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그 과정에서 사고도 있었다. 미끄러운 노면에 유재석이 타고 있던 차량이 사고가 발생하며 반파됐기 때문. 유재석은 지난 4일 연습 주행 중 OSEN과 만나 사고 후 부상을 염려하는 질문에 "어휴...괜찮다"고 다친 곳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레이싱에서 몇 등을 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완주가 목표다"라고 겸손한 각오를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레이싱에서 두각을 드러낸 유재석은 상당 부분 실력을 갖춰 좋은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사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면서 7월로 미뤄졌다. 멤버들은 올해 초부터 레이싱 연습을 하며 레이싱에 대한 열의를 불태운 바 있다. 대회가 미뤄지고 연습 시간이 늘어난만큼 멤버들의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실제로 유재석은 결승 진출을 노릴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레이싱 경기가 워낙 변수가 많아 예선전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한편 ‘무한도전’은 이번 대회에 자선단체 후원 이름표를 달고 출전한다. 나눔의 집, 한국다문화센터, 한국소아암재단, 한국점자도서관 등을 멤버들이 후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