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만에 드러난 5·18 계엄군 '헬기 총격설'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전일빌딩에서 발견된 총탄 자국이 헬기에서 발표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7년만에 증언과 소문으로만 나돌던 헬기 무차별 사격이 정부기관에 의해 공식 확인된 것이다. 5·18 당시 헬기내 총기 발포가 37년만에 인정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과수는 이날 결과서에서 전일빌딩 외벽에서 탄흔 35개, 10층 기둥과 바닥 등에서 최소 150개의 탄흔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2505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