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선유도역점이 있던 자리에 올리브영이 들어섰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미심장한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는데요.
최근 중국 관광객들이 화장품 만이 아니라 여러 물품을 쓸어간다는 얘기가 들리고,
영원할 것 같던...그래서 이 노트북 스타벅스 출입 가능 이냐는 밈도 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참 세상은 어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는데요.
불과 20년 전의 세계 시가총액 상위권 중 상당수가 순위에서 사라진 것만 보아도,
변화는 느린 것 같지만 빠르고, 또 빠른 것 같으면서 느린 부분도 상존하는 것 같습니다.
기존 10시까지 하던 매장들 중 실적이 부진한 매장들은 9시까지로 단축 영업하더라고요.
피크 타임 때야 스벅은 늘 붐비지만 전반적으로 매출이 많이 떨어졌다고 단골매장 수퍼바이저가 알려주더군요.
다른 매장들도 대대적으로 영업시간 단축 및 관리 빡세게 들어간다고 합니다.
선유도역에 스벅 하나 더있어요
근데 거기도 딱히 사람 많지 않아요
선유도역 자체가 별루 장사 잘 안되요
어마어마한 갑질 기업이면서, 무려 공정위한테도 당당히 맞서서 개기는 기업이기도 하죠.
스타벅스의 오너리스크나 남양의 갑질 정도는 우스울 정도의 기업인데, 어째서 불매 얘기가 1도 안 나오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