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잘 이해못하는 여자들의 세계.jpg










남자도 없어도 있는척, 약해도 쎈척 하듯이 여자도 그런게 있죠

바로 여우짓입니다.

이거 자체가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남자도 가식이 있기 때문이죠.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인간이라는 동물은 가식의 동물입니다.)다만 이것을 구실로 남자를 이용해 먹는다거나 부려 먹는 여자들이 있기 때문에

남자들도 어느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1.술 취한 척

이거 대박입니다. 여친이랑 고기집에서 고기를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누나로 보이는 여자와 앳되보이는 남자가 술을 먹고 있는데, 여자는 취했고 남자는 누나~ 누나~ 하면서 좋아 죽더군요.

근데 자세히 보니 여자가 계속 술을 권유 하더라구요. xx야 ~ 한잔해~ 하면서요

남자는 순진하게도 잘 받아먹더니 점점 취해가고.. 잠깐 남자가 화장실을 가겠다고 나가더라구요.

순간 여자의 표정이 싹 변하면서~ 완전 말짱한 정신으로 손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치더군요( 순간 표정 변하는 게 아카데미상 여우주연급) 제 여친한테 물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여친 왈: 저거 여우짓이야. 취한척 하면서 남자 꼬시려고 하는거지.. 봐바 이제 화장실에서 나오면 이러이러 하고 저러저러 하는 장면이 나올거야

잠시후 여친 말대로 연출이 되더군요.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2. 술 취한 척 두번째

저 아는 사람얘기입니다.

A군이 군 전역후에 있던일입니다. 레스토랑 알바를 하다가 회식을 했는데, 2차까지 술을 먹고 어떤 여자애랑 마침 방향이 같길래, 같이 택시 타고 가게 됬습니다. 여자네 집이 더 가까워서 먼저 내려야 되는데, 얘가 취해서 집을 모른다고 하는겁니다.

본인이 이사온지 며칠 안됬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 A군은 당황해서 일단 택시에서 같이 내려서 집을 찾아보자고 했죠.

하지만 여자애는 모른다고 발뺌.. 근처에는 모텔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A군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 애가 가엾게도 취한대다가.. 이사온지 얼마 안됬다고 생각해서 안타까워 했다고 하면서 저랑 아는 누나한테 얘기를 하더군요.

저와 아는 누나는 동시에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 그거 알면서 모르는 척 한거야

아는 누나:그뇬 알면서 모르는 척 한거야

순간 A군은 설마~ 이렇게 말하더니.. 잠시 곰곰이.. 생각을 하더니 그대로 굳어버렸습니다.

그 후에 그 여자가 그 레스토랑에서 여러 남자를 만난것과, 과거 등을 생각해보니 그게 맞는거 같았기 때문이죠.

~~> 모든 여자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정말 헤픈여자 아니라면, 자기 주량껏, 정도껏 마십니다. 물론 취할수도 있지만, 본인이 위험하다고 생각하거나, 평소에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 여자라면 취할경우 본인이 그만먹고 가겠다고 합니다.( 몰래 가거나..)



3. 길 모르는 척 하기

이건 지금 사귀는 여친이 하는 여우짓입니다.

전 처음에 여친이 정말 길을 모르는 길치인줄 알았죠

그러나 그건 귀엽게 보이려는 의도입니다-_-; 제가 얼마전 떡밥을 던졌더니 물더군요

같이 자전거를 타고 공원에 가던중, 저와 여친이 자주 가던 홈플러스 (저희집 동네에 딱 한군데 있음)를 마주쳤는데 역시나

"어라? 이거 어디서 본거같넹~" 이러는 겁니다.

사실 그동안 여친이 길치라고 생각을 했고, 또 길을 몰라서 "오빠 무서워 ㅠㅠ 여기 어디지?" 이러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고 주위를 둘러보면 엄청 귀여워서 안아주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집근처 홈플러스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 길 모르는 척 정도껏 해 ㅋㅋ 이제 안속아 줄거야" 라고 슬며시 말해봤더니

" 이.. 이번엔 모른척 한거지만, 진짜 모를때도 많아" 라고 이실직고 하더군요..-_-

전 그때서야 알았죠..이 모든게 여우짓 이었다는 것을....



4. 볼에 바람넣기

이건 초보적인 거니까 대부분 아시죠? 가끔 생각하다가 볼이 빵빵해질때가 있을겁니다.

이거 여우짓입니다. 계산된거죠..-_-; 하지만 이정도는 애교입니다



5. 방구끼기

가끔 오빠 귀막아~ 이럽니다..-_-

근데 어이가 없는 게 귀 막아도 정말 작게 끼지 않는이상 다 들립니다. 제가 귀를 막고있으면 (실은 소리 들으려고 막는 척만함) 아무소리도 안나고.. 됬어~ 이럽니다.

결국 끼지도 않고 귀 막으라고 한거죠.. 물론 작게 껴서 제가 안들렸을 수도 있죠.

그리고 가끔 뽕~ 하고 낍니다. 그리고 엄청 귀여운 표정을 짓습니다. 근데 대부분 그럴땐

빠아악~~ 뿌우우우웅 ~~ 이런 소리가 아니라 대부분 귀여운 소리죠.

그렇습니다. 진짜 메가톤급 방구는 앞에서 안끼고 애기방구 같은거만 낍니다.-_- ( 그럼 엄청 귀여워서 또 침 흘리고.. 그걸 노리고 이런 방구를 끼는거죠 ..)



6. 뻔히 쳐다보기

이건 연인사이에서가 아니라 여자가 작업걸때 쓰는 수법입니다.

여친이 말하길, 요건 확률 90%라더군요

같은 술자리나, 혹은 옆테이블 남자나 .. 등등 꼬실때 쓰는 수법인데, 종종 혹은 가끔 남자를 주시하고, 남자가 관심을 보이면 살짝 웃고 함으로써, 남자로 하여금 "나한테 관심있나?"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겁니다.

당해본 사람은 많이실겁니다. 저도 당해서 사귀고 있습니다..ㅋㅋ

문제는 그 착각이 지나칠정도로 자기 자만적이면 위험하다는거죠. 의도적으로 어장관리하려는 여자들이 많거든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