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제 친구가 겪은 일입니다.


장마가 시작될 쯤, 외출을 하려는데 매일 쓰고 다니던 우산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참, 학교에 놓고 왔지..."


결국 집 안을 뒤지다가, 창고에 있었던 낡은 우산을 가지고 나왔습니다...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우산을 펼치는 순간...뭔가 후드드륵 쏟아졌습니다..





그건 바퀴벌레와 그것들의 알이었습니다..



그걸 뒤집어쓴 친구는 오래된 우산이라면 절대로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