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자유여행후기] 나를 포함해서 여자 두명과 함께 대한민국을 떠나 세부라는 땅을 밟는다.


세부

아시아 > 필리핀

기간 : 2012.06.25 ~ 2012.07.05 (10박 11일)

컨셉 : 여자끼리 떠나는 여행

뽕은혜 의 두번째 세부여행 :

나를 포함해서 여자 두명과 함께 대한민국을 떠나 세부라는 땅을 밟는다.

( 렌즈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뒤섞어있어서 화질 안 좋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

06 .25

항공권을 결제한지 한달반에 드디어 떠날 준비합니다.

프로모션 항공권으로 간 게 아니라 아쉽지만 항공마일리지라도 적립할 수 있는 게 어디냐며

스스로 위안을 삼고 부랴부랴 캐리어에 옷 넣고 달러로 환전하러 당일 은행에 갔다옵니다.

네...전 항상 번개불에 콩 구워먹은 듯 준비하는 편입니다...ㅋㅋ

밤비행기라 시간 한참 남았는데 마음만 급한 저는 오후 2시에 버스타고 출발하고야 말았습.....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다.

난폭운전해주시는 기사덕분에 예상보다 20분 일찍 공항에 도착합니다.ㅠㅠ

PP카드가 먹는 줄로만 알았던 저는 5시간동안 공항에서 뭐할까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던 친구를 찾아나섭니다.

제 친구가 저만치 화장실에서 치장하는 모습을 발견해요.ㅋㅋㅋㅋ제 친구답게 옷 색감이 어메이징하게 화려합니다.ㅋㅋㅋ

2시간동안 벤치 앉아 멍 때리다가 티켓팅하러 갑니다~

오메. 전광판에 표시하자마자 달려갔음에도 사람들이 많이 줄서있습니다.ㅠㅠ

저도 줄서자마자 사람들의 캐리어들을 스캔하기 시작합니다. 세백스티커 있나 없나..........

결론은 없습니다...ㅠㅠ. 이분들 세백인 아님 누구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비행기를 탑승하다 .

모든 수속 마친 뒤 면세점은 그저 눈도장만 하고 벤치에 앉으러 갑니다.

저질체력이라 조금만 걸어도 힘드........아..아닙니다.ㅋㅋㅋ점심이후로 기내식 거하게 먹겠다며 아무것도 못 먹었기에 기운 쏙 빠졌지요.ㅠㅠ

얼른 탑승시간 다가오기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내 사랑 아시아나를 타러 갑니다.

좀 보세요.....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진짜 많았습니다.....;; 사람은 많고 세백스티커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ㅋㅋ

기내식.......음. 할말 없네요...기대가 컸던 지라 실망이 크네요;; 술 좋아하지도 않은 제가 무슨 심보로 와인을 주문했을까요ㅋㅋㅋ

비려서 한모금밖에 못 마셨어요.. 미안해요.ㅠㅠ아시아나언니...................아니..제가 언니일까요....ㅋㅋㅋ

DVD 돌려서 보고 입국신고서를 쓰는데 비행기 생전처음 타 본 제 친구가 귀가 먹먹해져서 아프대요....압력평형하라고 했어요...제가........;;;;

토닥토닥.

(필리핀 현지 시각) 드디어 반년만에 세부를 다시 오다! 

드디어 4시간반의 비행기 끝에 그토록 그리웠던 세부를 도착합니다.

내리는 순간....고향에 다시 찾은 느낌이랄까...기분 참 묘하더라구요.

입국심사대에 거의 3등으로 도착해서 줄서서 기다렸습니다. 옆옆옆줄에 한국분이 낸 입국신고서에 뭐가 빠졌는지

공항직원이 인상을 쓰면서 다시 쓰라며 입국신고서를 도로 내어주더라고요. 적잖이 당황하면서 입국신고서를 다시 쓴 한국분을 보니

제가 안쓰럽더라구요. 제가 사전에 준비해왔기에 단번에 통과했네요. 단순한 것이지만 괜스레 뿌듯해집니다.ㅋㅋㅋㅋㅋ

수화물 찾는 곳으로 후다닥닥~ 말로만 들었던 세관검사가 생각나서 세관직원들이 서 있는 쪽으로 힐끔 쳐다봤는데 역시나ㅋㅋㅋㅋ

매의 눈으로 수화물 찾는 곳으로 스캔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게다가 한 두명이 아예 이곳으로 와서 서성거리구요.

기내용캐리어마저도 열어보라고 하구요. 캐리어내 정리정돈 잘 합시다;;;;;

아직도 가끔 면세봉투 든 채로 들어온 한국분들 있었어요. 꼭. 꼭.꼭 면세봉투나 케이스 등등 해체하셔서 버리도록 하고 가방 속 안 보이는 데로 깊숙이

넣고 들어오세요! 캐리어가 5분만에 나와서 일찍 나갈 수 있었어요. 나가기 전에 세관직원이 가방 열어보라는 제스처로 말합니다.

팩트나 지갑, 수첩등등 가방 속엔 마구마구 넣어서 부끄럽지만 오픈해서 보여줍니다. 통과~!!!

사전에 예약한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 많이 기다리실까 봐 친구랑 함께 후다닥 밖으로 나갑니다.

출구 건너편에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 우리집피켓 들고 계십니다. 어머나.ㅋㅋㅋ 얼른 짐표 를 보여주고 건너갑니다.

고독의 그림자님도 뵙고 폭팔적인 카리스마님도 뵙고^,.^ 제가 연예인들을 만난 것 마냥 좋습니다ㅋㅋㅋ픽업차량을 타고 세부시티로 넘어갑니다.

게스트하우수 '우리집' 세부시티 에 위치해 있습니다.

두둥! 드디어 게스트하우스 '우리집' 에 입성!~!!!

매일 아침마다 수건을 교환, 빨래도 해 주시고 조식도 제공되고 제 집인 것처럼 편하게 사용했어요.

첫째날만 1200페소 . 둘째날부터 1000페소 이에요~사진에서 본 것처럼 깔끔합니다!

인상적인 노랑침대, 매일 제공되는 수건, 화장지 혹은 현관문 열쇠

1층에선 와이 파이 빵빵 터집니다. 지하 망고룸은 신호가 잡히는데 와이파이 안 터져요.

망고룸 바로 앞에 있는 쉬는 공간, 그 유명한 하트수영장ㅋㅋㅋ

조식 먹는 곳, 물음표시계가 탐났습니다...........

3박 4일동안 편하게 머물렀어요. 지하계단에 오줌 싸는 귀여운 개님, 조식 때 망고 이쁘게 썰어주는 주방언니, 밤마다 피우는 모기향...

이 모든 것들이 너무 그리워요^^

그동안 많이 도와주신 게스트하우스 사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커피는 잊지 않고 있답니다...ㅋㅋㅋㅋ


아름다운 장면입니다~~~^0^

세부

아시아 > 필리핀

기간 : 2012.06.25 ~ 2012.07.05 (10박 11일)

컨셉 : 여자끼리 떠나는 여행

뽕은혜 의 두번째 세부여행 : 나를 포함해서 여자 두명과 함께 대한민국을 떠나 세부라는 땅을 밟는다.

( 렌즈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뒤섞어있어서 화질 안 좋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

06.26 |

주방쪽 방충망에 철썩 붙어있는 아주 조그만 도마뱀이에요

호핑투어하는 날

드디어 고대하던 호핑투어는 오늘이 합니다!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선 패밀리룸에 묵으신 가족분과 함께 저희들 태워다 주셨어요. 가는 길이라면서요.

너무너무 눈물나도록 감사했어요. 첫날부터 이렇게 기분 좋아도 되는 건지....

가는 길에 진짜 뉴 브릿지 공사때문인지 차가 너무 많았어요. 7월 5일까지는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 현재는 잘 모르겠네요^^

비리조트 근처 선착장에 도착하다.

더 원터호핑

저희들 제일 늦게 도착했을 것 같아서 죄송했답니다;;; 얼른 먼저 환전한 다음 호핑투어비( 2100페소 )랑

망고값( 1봉지당 47페소 ) 지불하고 방카에 탑승합니다~

역시 방카가 크고 깔끔합니다! 빈자리로 가서 앉으려는데 현지직원은 사진 찍어주겠다며 사진기를 달랍니다.

얼떨결에 사진 찍히고 나눠준 망고에 쥬스에 정신없이 마셔댑니다.

* 더 원터호핑 네이버카페에서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7월 18일부터 7D망고 100g 1봉지당 47페소 에서 50페소 가격을 조정한답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

스노클링, 구명조끼 착용법에 대한 설명하시는 데니스강사님 .

다이빙하신지 거의 10년 되셨다는데...대단하십니다...!

제 친구랑 저를 담당해주는 죠이 죠나스!

체구 좀 보소... 제 친구랑 제가 합치면 거의 5배나 되는데;;;

스노클링할때 질질 끌고 다녀서 힘들텐데 끝까지 도와줘서 고마웠어요. 간지남 죠이 죠나스 !

매일매일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힘들 법도 한데 힘든 모습, 싫은 모습 하나도 보이지 않고 밝은 미소로 열심히 해요.

그 유명한 날수루완 섬으로 이어지는 다리입니다. 잔뜩 흐린 날씨가 아쉽지만 바닷물이 너무 예뻤어요...!

제 단독샷도 소심하게 올려봅니다... 들고 계신 돌은 거두어주십시오..................이힝

그럼 계속 사진 나갑니다~~~~~~~~~~~~~스타트~

카리스마 있으신 호야강사님 . 제 친구를 찍어주시는 데니스강사님 .

제이알 은 브이질ㅋㅋㅋㅋㅋㅋ나중에 다이빙교육 마지막날에 제이알 이랑 바디랭귀지로 대화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ㅋㅋㅋ또 보자규!!

친구를 안전하게 바닷속으로 이끌어주시는 호야강사님 .

근데 압력평형을 잘못 이해한 제 친구는 체험다이빙 후 두통이 심하게 앓고 메쓰껍구 씨푸드도 거의 못 먹었어요.ㅠㅠ

그렇다고 같이 안 먹을 수도 없어서 저만 씐나게 맛있게 냠냠했네요.......ㅋㅋㅋㅋ~

씨푸드는 발리카삭보다 맛있었어요^^ 꼬치 최고. 

빨간 티를 입으신 분... 더 원터호핑 사장님이세요. 역시나 간지 좔좔 흐르십니다..... 현지직원들도 간지 좔 좔 좌~알~~~~~~~~~

배불리 먹고 힐룽뚜안에서 스노클링하는데 발리카삭과 달리 산호가 많지 않아서 살짝 실망합니다ㅠㅠ

스노클링 혹은 다이빙교육 받은 동안 느꼈지만 수중환경이 조금 별로인 것 같았어요. 아니면 제가 다이빙하는 내내만 이런가요? 흐미~

호핑 끝나갈 시간 되자 방카에 올라타구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후 4시반쯤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더 원터호핑전용 지프니! 덜컹덜컹거리는 게 재미납니다.ㅋㅋㅋ

여기에서 7D망고를 받고 마사지 받으러 더 원터차량을 타고 원터스파 로 갑니다.

두둥!!!!



원터스파 내 인테리어가 너무 이뻐서!!! 혼비백산합니다............아. 오바인가요ㅋㅋㅋㅋㅋ

째튼!! 인테리어에 감탄합니다! 스파에 제공해 준 음료수를 마시는데 새콤달콤한 게 맛있었어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한번 더 나갑니다. ㅋㅋㅋ너무 이뻐서 이것저것 막 찍었어요.ㅋ

삼**료님. 제 방도 인테리어 좀 부탁드리겠습......아. 아닙니다.....ㅋㅋ

TIP 호핑후 샤워는?

염려 붙들어 매세요.

호핑후 마사지를 받으실 분은 더 원터차량을 타고 스파로 이동합니다.

거기 도착하자마자 먼저 샤워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대중탕처럼 매우 넓어서 샤워하는 데에 불편하지 않아요.

샤워 후 객실에 들어가는데 저보다 체구가 작으신 마사지사가 옵니다...우려한대로 약합니다.........ㅠㅠ

스파 프로모로 드라이마사지 한시간에 100페소로 저렴하게 받으니 만족합니다. 근데 제 친구는 만족하지 않은 모양이더라구요.ㅋㅋㅋ

째튼 팁 100페소 드리고 스파직원이 잡아준 택시를 타고 아얄라몰로 갑니다.

 아얄라몰으로-♩

아얄라몰은 처음 가는데 그동안 여행후기에 사진 너무 많이 봐 왔던 터라 그다지 감흥이 없네요...ㅋㅋ

배고픈 배를 부여잡고 얼른 밥 먹으러 고고씽.

20-30분만에 3층에 위치한 까사베르데를 찾아냅니다.....ㅠㅠ..........대기10분만에 들어가서

저답게 레솔트따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망고쉐이크, 베이비 백립 시켰어요. 제 친구는 까르보나라, 콜라

양이.......ㅋㅋ제 얼굴보다 어마어마해서 기겁...ㅋㅋㅋㅋ짜지도 않고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맛있더라구요.

역시 베스트메뉴^^! (오래 먹다보니 질리긴 해요...........ㅋ)

* 원터스파에서 아얄라몰까지는 30분쯤 걸렸습니다. 택시기사가.....중간에...주유소를 들리셔서요...ㅋㅋㅋ

비용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190페소쯤 나온 것 같구요.

러시아워를 방불케 하는 교통체증만 없다면 그 이하에 나올 수도 있겠어요~

계산은 일단 계산서 달라고 말해요.

직원이 계산서를 갖다주면 계산대로 가서 계산하면 끝~!

얼른 지하에 있는 슈퍼마켓에 가서 군것질 삽니다.

마땅히 먹을 게 없어서 간단하게 안주거리 사요. ( 술따위 안 마시는 제가 왜 안주거리를......................................? ㅋㅋ )

핫갈릭땅콩볶음 (첫번째사진 맨 왼쪽 제일 위에 있는 거)

1봉지 22.55페소 인데 매콤한게 짱 맛있습니다.....ㅠㅠ

산미구엘 드시는 분들. 이거 꼭 사 드세요. 유체이탈 경험하실 수 있어요...! 이거 세이브모어나 로빈슨몰은 찾아봐도 없었어요. 가격도 제일 저렴하고요ㅋ

아얄라몰 근처 택시를 타고 게스트하우스로 갑니다.

아얄라몰-> 게스트하우스 대략 75페소 나왔어요.

이렇게 둘째밤은 깊어갑니다.........................또 정보될 만한 것이 없어서 죄송해요. 수첩만 안 잃었으면............

일단 3탄으로 고고씽^,.^;;;

세부

아시아 > 필리핀

기간 : 2012.06.25 ~ 2012.07.05 (10박 11일)

컨셉 : 여자끼리 떠나는 여행

뽕은혜 의 두번째 세부여행 : 나를 포함해서 여자 두명과 함께 대한민국을 떠나 세부라는 땅을 밟는다.

( 렌즈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뒤섞어있어서 화질 안 좋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

06.27 |

수밀론 데이트립 가기로 되어있던 오늘의 일정!

그런데..........그런데 예약 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는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말씀에 멘탈붕괴합니다.

전 분명히 검색해서 알아낸 건 수밀론 데이트립은 예약하지 않아도 당일치기로 이용할 수 있다는 거였는데........

제가 잘못 알았다는건가요? 누가 아니라고 말씀 좀................

( 수정 : 며칠 후 O&A게시판에서 수밀론 데이트리관련글 덧글을 읽어보니 예약하지 않아도 "입장가능" 하답니다. 아. 허무해집니다...ㅋㅋㅋㅋ )

어젯밤 급하게 일정을 수정하고 수정해서 샹그릴라 데이트립으로 결정했습니다. 이힝.

하늘을 닿을 듯 높은 곳에 자리한 도교사원에 가다!

어제와 달리 날씨는 참 맑고 쨍쨍한데 제 마음은 우중충했지요.

수밀론은 꼭 가고 싶은 곳 1순위였는데..........예약.....예약........예약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치장하고 거실에 잠시 쉬려는데 게스트하우스사장님이 어디로 갈거냐길래 도교사원으로 간다했는데 어제 그 가족분과 동선이 같다며 같이 가자네요.

앗싸~~~~ 냉큼 빨간 봉고차 에 탑승합니다~ ㅋㅋ

필리핀 속에서 중국을 만날 수 있는 곳, 도교사원

너무 깔끔해서 관리에 잘 되어 있는 것 같구 규모가 작지만 우리나라 인천 차이나타운보다 더 신선하고 강렬한 느낌을 받았어요.

시간이 남아돌때 한번쯤 둘러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입장료는 없습니다.

마리나몰로 이동하는 중 입이 심심해서 챙겨온 갈릭땅콩을 꺼냅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강추한...... 갈릭땅콩ㅋㅋㅋㅋ

그 가족분께 드리고 운전하시는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드렸어요........... 맵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맛있기만 하는걸요~ 그걸 크레용신짱님께 안주거리로 드려야 하는데~~~^^~

사장님께서 마리나몰까지 태워다 주시고...ㅠㅠ감사의 표시로 갈릭땅콩을 더 드리고 올 걸 그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리나몰에서부터 샹그릴라까지 분명 미터로 갔지만 120페소 나오길래 200페소 줬습니다.

그런데..........잔돈 안 거슬러줍니다. 달라고 했더니 잔돈 없다면서............80페소는 그냥 팁이라 생각하고 내렸네요...ㅠㅠ

그 까이거 쿨하게 잊기로 하고 친구와 로비로 달려갑니다. 샹그릴라 여직원이 와서 쏼라쏼라쏼라 하십니다.....

저 영어 못 알아들어요.............

데이트립이라 하니 어느 매장에 데려다주시더군요.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있는 악세사리매장)

약관이용서를 읽고 1인당 3000페소 건내줍니다. 에버랜드 입장할때 받은 팔찌처럼 샹그릴라도 파란색 팔찌를 주네요.

샹그릴라 데이트립하기

샹그릴라 데이트립비용은 점심식사( 뷔페식 ) 포함이구 11시부터 오후 2시반까지 타이즈식당(로비 바로 밑) 에서 이용합니다.

음료수는 별도로 돈 내야 해요. 디너이용시 파란색 팔찌 보여주면 25% 할인된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밥 먹고 비치로 나가려는데 응???

필리핀 참새 11마리가 내려와서 밥 먹고 있습니다.......ㅋㅋㅋ귀여워귀여워~~~

돌은 거두어주시고 심호흡을...........;;;;;

샹그릴라 해변비치로 나가면 우측 에 스노클링대여소가 있어요.

비치타올, 구명조끼 은 무료, 스노클링장비 는 1시간반에 300페소 주고 대여했습니다.

산호가 없으나 물고기들 많이 있어요. 좀 더 나가서 스노클링했더니 물고기들이 산호를 뜯어먹는 괴이한 장면을 목격했네요.ㅋㅋㅋ

비치에서 놀고 찍고 먹고 마시고 푹 쉬니 지상낙원이었답니다

굳이 비싼 돈을 주고 리조트에서 머무르지 않아도 데이트립만으로 충분히 거의 모든 시설을 이용가능하니

잘 활용하면 3000페소도 저렴할 거예요.

망고쉐이크 310페소 커피 180페 소 + 부가세 = 600페소 넘게 나왔어요. 앜~~~~~ -,.-

이 수영장 바로 근처에 탈의, 샤워실 있어서 이용하기 참 편리했습니다.

5시-6시쯤 되는 시각이라 사진이 많이 어둡네요.

해 지기 전에 샹그릴라 나가기 전 가드가 계시길래 택시 잡아달라고 부탁했어요.

무전기로 어디론가 전화하고 5분만에 택시 옵니다~^^ 감사인사 드리고 탔는데 택시기사가-,.-

크라운리젠시(세부시티) 400페소로 가자네요. 헐입니다.

300로 해도 안 되고 350로 해도 안 되니 제 마음 같아선 당장 내리고 싶은데 샹그릴라 안이고

가드가 잡아준 택시라 내리기가 좀 그랬어요. 뒤에 가드가 아직도 계시고;;;

울며 겨자먹기로 400페소 갔습니다. 힝.

가는 내내 택시기사가 제스처로 계속 차가 밀린다는둥 다리를 건너가야된다는 둥 계속 얘기하셨지요.ㅋㅋㅋ

알았다는데..........

해가 질 무렵 크리운리젠시호텔에 도착합니다~

크라운리젠시호텔에서 우측으로 걸어가보면 오스메냐 써클이 나옵니다. 빙빙 돌려서 가다보면 2층에 네이쳐스파 (로빈슨몰 건물 옆)도 보이구요.

참고하시라고 최근 가격표 찍어 올립니다.

크라운리젠시호텔에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19층 으로 올라갑니다.

550페소 주고 티켓을 구입했는데 '네임텍'을 줍니다. 기념품인가 봐요~

이건 '네임텍' 컬러풀한 게 이쁘네용ㅋㅋㅋㅋ

다시 38층 으로 올라가서 야경을 보고 엣지코스터를 타러갑니다. 건물 밖으로 레인 타고 빙 돌아가는 건데 늦은 속도로 가면 괜찮은데

거의 수직 가까이 조절돼서 빠른 속도로 가니깐 토를 나올 뻔;;; 무튼 짜릿한 경험을 하고 엣지코스터하고 나서 이렇게 수료증을 주네요.

고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오스메냐 써클!!! 남산 야경보다 무지무지 이뻤어요........마치 세부의 심장이랄까요~^^*

크라운리젠시호텔 우측으로 가다보면 오스메냐 써클이 나와요. 계속 직진해서

외관이 빨간 색으로 칠한 건물 보이면 로빈슨몰 이에요. 들어갈땐 짐검사 해요.

혹시나 마약바나나칩 있을까 싶어 찾아봤지만 없네요. 제가 못 찾았을 수도 있구요.ㅠㅠ맛이 어떨까 무지 궁금해지는!!!!

네이쳐스파 입구-> 우측으로 2분쯤 도보하면 졸리비가 나옵니다. 저녁해결하기 위해 들렀는데 맛은 있더라구요.

가격은 콜라와 함께 81페소인가? 85페소?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한끼로는 충분히 배불러요~

졸리비 앞 택시 잡아타고 게스트하우스로 갑니다. 미터로 80페소 전후로 나온 걸로..... 아 제 기억력이 참;;;

이것으루 3탄 마무리합니닷~! 4탄에서 뵈어요ㅋㅋㅋㅋ

세부

아시아 > 필리핀

기간 : 2012.06.25 ~ 2012.07.05 (10박 11일)

컨셉 : 여자끼리 떠나는 여행

뽕은혜 의 두번째 세부여행 : 나를 포함해서 여자 두명과 함께 대한민국을 떠나 세부라는 땅을 밟는다.

( 렌즈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뒤섞어있어서 화질 안 좋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

06.28 |

후기를 쓰면 쓸수록 정신이 점점 쇠약해져갑니다...ㅋㅋㅋㅋ핫식스가 절실해요.

압축해서 쓰겠습니다...힛.

JY스퀘어

게스트하우스에서 차로 5분쯤, 도보로 20분쯤에 위치한 JY스퀘어.

재래시장도 둘러보고 무단횡단해보고ㅋㅋㅋ

여기에선 한국사람이 저희들뿐이라 현지인들은 자주 쳐다봅니다. 저도 방긋방긋 미소로 회답해줍니다.

점심해결하려고 들렀는데 그다지 먹을 게 없어서.........JY스퀘어 근처 로컬식당에 가서 먹었어요.

보다시피 깔끔하고 한끼식사 저렴하게 65페소 해결했습니다. 저 역시 한국사람인지라 며칠동안 기름진 음식을 먹었더니 조금은 질리더라구요...ㅋㅋ

*세부에서 오랫동안 머무르실 경우 밀봉된 김치, 고추장, 김 가져가는 것도 괜찮아요...

전 안 가져갔더니 죽다 살았답니다;;;

사진 찍어달라길래 찍어줬습니다.

저까지 기분 좋아지게 만든 방긋방긋 필리피노^^*

요런 느낌 참 좋아요.

간단히 산책 끝나고 JY스퀘어부터 게스트하우스까지 도보로.........ㅋㅋㅋㅋ

인간통구이가 될 뻔한 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체크아웃하고 마리나몰으로

보이시죠? 뉴브릿지 공사하고 있네요. 현재는 어떻게 됐을까요?^^

게스트하우스 근처에서부터 마리나몰까지 미터로 200페소 좀 넘게 나왔는데 감사하게도 캐리어 2개 들어주셔서 알파로 해서 260페소 줬어요.

* 마리나몰 골든까우리 앞에서 내리는데 옆에 택시기사와 한국여자 두분이 실랑이 벌어지는데 여자 한분이 얼굴 심하게 찡그러져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요금에 대한 말이 틀려서 그럴 것 같았어요.

* 꼭 미터기 확인하고 탑시다~^^


뷰티피아에 가다.

메니큐어는 생전처음 받아보는 거라 미리 뷰티피아 사장님께 문의했죠.

메니큐어 받은 다음 오픈워터교육때문에 벗겨지지 않을까라며....괜찮을거라고 절 안심시켜주셔서 냉큼 예약했습니다.

컬러는 밝은 주황색으로 하려다가 다 떨어졌다는 말씀에 헐..........그거 말곤 생각 안 해 봤는데........그냥 밝은 노랑색으로 메니큐어 받았습니다.

제가 원래 손톱관리는 잘 안해서;;; 큐티클제거만으로 깔끔하게 변했더라고요...ㅋㅋㅋ큐티클제거까지는 좋았는데

컬러가 좀 그렇네요...ㅠㅠ칠한 지 하루만에 벗겨져서....황당했네요. 물론 제가 이것저것 만져서 잘못 벗겨질 수도 있겠지요. 다이빙할 때마다

계속 벗겨지니 가슴 찢었어요....ㅠㅠ아하...기본케어만 250페소 이에요 .

제 친구가 받은 거 기본컬러+아트 450페소 . 만족하답니다^^*

뷰티피아에서 구매한 노니비누 입니다. 1개당 100페소 2개 구입했어요.

평소에 알레르기, 아토피가 있는지라 지금도 쓰고 있는데 다른 건 몰라도 세정력이 진짜 굿굿굿!!!! 좋습니다.ㅋㅋ

다이빙교육때 제가 산호를 잘못 만졌는지

(다음날 개방수역에서 하강해서 바닥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다이빙마스터 도로씨가 고사리같이 생긴 산호를 만지지 말라고 만지면 가렵다며 알려줬어요. ㅠㅠ)

그날 밤 너무 가려워서 잠 못 잘 정도로 팍팍 긁다가 붉은 반점까지 생기고...ㅠㅠ

이틀동안 쓰니 차즘 가라앉더라구요. 진짜 노니비누 아니었으면 계속 개고생할 뻔 했습...;;

가려운 피부타입이신 분에겐 노니비누를 추천해드립니다. 계속 쓰다보니 금방 닮아서 아껴쓰구 있어요ㅠㅠ

열쇠고리 1개당 129페소쯤, 아이 러브 세부 티셔츠 299페쯤소에 구입했어요.

굿 초이스!

스타벅스 가드가 하품하시는 것 같아요...ㅋㅋ하루종일 지키느라 피곤하시겠죠.... 기운내시오!!

프린스스파 가서 315페소 (1시간가량) 맨손경락마사지 받구 다래원 에서 낙지볶음으로 하려다가 재료가 없대서

오징어볶음 (800페소) 공기밥 2공기 (50페소) 육개장 (250페소)에 주문해서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한국음식을 먹었네요...아 눈물이.......ㅠㅠ

다래원 밖에서 고독의 그림자님의 픽업을 기다리다가

( 다래원 앞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미친 듯이 비가 막 퍼붓어서...처량했네요...흑흑.. )

오셔서 공항까지 샌딩해 주시고 제 친구를 먼저 배웅해 줬어요. 흑..

또 늦은 시간에 저까지 세다리조트까지 샌딩해 주셔서 죄송했구 감사했어요.ㅠ.ㅠ

* 다래원 영업 끝나는 시간은 새벽 3시랍니다. 참고하세요.

세다리조트

세다리조트에서 간단히 호야강사님께 이것저것 설명을 듣구 제 룸에서 짐 풀고 자려는데 페인트냄새가...........저를 엄습하네요.

페인트냄새때문에 밤 설치다가 거의 새벽 4시 가까이 잠들어서 다음날 교육이 컨디션 매우 안 좋았지요.ㅠㅠ

페인트냄새 어떻게 좀..................ㅠㅠ;;;;

전구도 몇번이나 나가서;;; 마지막날 옆 룸으로 옮기고...안습....ㅠㅠ주방에서 요리담당하시는 분 진짜 한식을 잘 만드세요.

파김치 어찌나 맛있던지 계속 파김치만 집어먹었네요.ㅋㅋ

* 세다리조트는 치약, 비누가 비치되어 있어요. 새 수건은 주방 옆 탁상 위에 항상 올려져 있어요...

다이빙교육은 따로 올릴 테니 다음 일정으로 건너뛸게요.

세부

아시아 > 필리핀

기간 : 2012.06.25 ~ 2012.07.05 (10박 11일)

컨셉 : 여자끼리 떠나는 여행

뽕은혜 의 두번째 세부여행 : 나를 포함해서 여자 두명과 함께 대한민국을 떠나 세부라는 땅을 밟는다.

( 렌즈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뒤섞어있어서 화질 안 좋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

07.03 |

다이빙교육 끝나고 해서 세다리조트에서 계속 머무르기엔 따분해서

파크힐호텔으로 옮기려던 차에 니모님께서 아일랜드 스테이 호텔이 마리나몰과 제일 가깝다 하셨구

직접 전화예약까지 해 주셨어요. 꺄. 감사드려요.

아일랜드 스테이 호텔 입성!

싱글룸 일박당 950페소 . 하루 생수 1병 제공. 카드키 아닌 열쇠키입니다.

마리나몰에서 도보로 2분 가량이구요. 와이파이 되는데 룸이 2층이라 신호가 약하게 잡혀요ㅠㅠ그래도 불편없이 잘 지냈네요~

짐 풀고 떨어져가는 페소를 뽑으러 아얄라몰으로 고고씽합니다.

유유자적 염소들.ㅋㅋㅋ

아얄라몰 바로 맞은편 건물에 씨티은행 있습니다.

간혹 현금 인출기에 카드가 읽히지 않아서 인출 못했다는 분들의 글을 봐서 살짝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사실 국제현금카트 발급받은지 반년동안 써보지 않았고 사용가능여부 또한 확인하지 않구 왔던 거라.......

떨린 가슴을 진정시키고ㅋㅋㅋ 카드를 넣자마자 뺐더니 언어선택화면에 나오는데 올레~되는가봅니다.ㅋㅋㅋ

행여 실수라도 할까봐 아주 천천히 누르고 페소를 뽑았어요.♩

차우킹 할로할로 ..........어메이징하게 맛있습니다.....작년엔 맛없다 밍밍하다는 후기가 있어서 먹기 꺼렸는데

그래도 이왕 왔으니 시켜먹자 했는데 안 시켜먹을 뻔했네요.........

갈아놓은 얼음에 연유가 많이 첨가했는지 부드러워요. 우리나라팥빙수를 좋아하지 않은 제가

필리핀 할로할로의 맛에 반해버렸네요.ㅋㅋㅋ차우킹 할로할로 69페소 할로할로 강력추천합니다.ㅋㅋ

레드리본도 들렀지만 배불러서 눈도장만 했네요.



손질된 미니파인애플 20페소 구입.

필리핀 야채나 과일은 참 작아요...ㅋㅋ 저처럼 혼자 사시는 분들에겐 적합한 크기예요..ㅋㅋㅋ

너무 돌아다녀서 보스카페에 들러서 핫아메리카노 주문하고 쉽니다. 여긴 zone1나 zone2도

비번 입력해도 와이파이가 안 터졌습니다....ㅠㅠ 잃어버린 제 수첩은 저 사진 속에 있네요......어디 가있는 거니 수첩아.......

개인적으로 아얄라몰의 밤이 더 멋있어요...굿+_+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더한 것도 있구요.ㅋㅋㅋ

아얄라몰 2층 테라스쪽에서 내부공사중이더라구요. 조만간 오픈될 것 같아요. 본촌치킨. 사진상으론 맛나보입니다.ㅋ

쇼핑 끝나고 마리나몰 가서 세이브모어 맞은편에 있는 키씨네일샵 이 있길래 가 봤어요.

많이 벗겨진 손톱을 지우고 바캉스에 어울리는 주황색으로 새로 칠했어요.^^* 메니큐어만 200페소 이에 .

키보드를 두드리는 지금 제 손톱도 아직까지 이쁘게 벗겨지지 않고 있어요.

세부

아시아 > 필리핀

기간 : 2012.06.25 ~ 2012.07.05 (10박 11일)

컨셉 : 여자끼리 떠나는 여행

뽕은혜 의 두번째 세부여행 : 나를 포함해서 여자 두명과 함께 대한민국을 떠나 세부라는 땅을 밟는다.

( 렌즈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뒤섞어있어서 화질 안 좋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

07.04 |

오늘은 드디어 마지막 일정입니다. 다이빙교육 일정을 제외하고 좀 오래 세부에 있었어요.

여기 사람이 너무 좋아서 다시 오고픈 마음뿐이네요.

화이트샌드 데이트립

화이트샌드 수영장



화이트샌드 비치


원래 하루 일정이 비워서 마리바고로 데이트립할까 했는데 봄비언니가 화이트샌드도 괜찮다길래

화이트샌드로 데이트립 결정했지요! 이용료 400페소 + 점심식사 200페소로 해서 데이트립비용 600페소입니다!

하루종일 베드에 뒹굴뒹굴 누워있으면서 태닝했네요. 잠도 솔솔 잘 오구요.ㅋㅋㅋ

샌드위치 먹는데 몇분이 들어와서 수영장에서 제한수역교육하네요^^!

저도 뛰어들어 호흡기 물고 싶은 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ㅋㅋㅋ

마리나몰으로 가서 오늘의 일정을 정리하다.

화이트샌드리조트 정문 앞에서 직원분의 도움으로 마리나몰 가는 지프니 탔어요. 우히히힛.....

뒤로 가서 타려는데 직원분이 조수석에 타라네요. 꺄할......

미리 10페소 건내주고 주변을 실컷 구경했어요~ 택시와 비슷하게 거의 20분쯤 도착했어요.

지프니 타는 즐거움을 알아버렸으니 다음엔 지프니만 타고 다닐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 저는 안전하게 조수석에 앉아서 갔기에 별 위험을 못 느꼈을 수 도 있지만...뒤에 타도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초보 관광객 팍팍 티 나거나 귀중품 착용하고 다니시는 분들이 표적이 될 수 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귀중품 착용은 자제하세요.

세부 치안 안 좋다. 위험하다들 하시는데...친구 먼저 귀국하고 저 혼자 여행하는 내내 추근대거나 달려드는 아이들이 없었어요.

편하게 우리나라에서처럼 편하게 돌아다녔는데.................

아............저 너무 현지인 같아보이나봐요...........;;;;;;

어쨌건 편견 때문에 여행하는 내내 바싹 긴장하거나 경계하시면.................좀............ㅋㅋㅋ

물론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지만 이왕 휴양 즐기러 떠나왔는데... 편하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필리피노들은 정이 넘쳐나는 분들이었어요.

립은 너무 타버려서 타이어를 씹은 듯했고 가리비버터구이............제가 그걸 왜 시켰을까요.

안습...........ㅠㅠ힝. 맛에 대한 충격으로 음식가격과 사진 초점은 안드로메다 로............ㅠㅠ

골든까우리 건너편 차우킹 으로 달려가서 할로할로로 입헹굼했습니다! 역시 연유맛! 베리굿! ㅋㅋㅋ

마사지 받으러 프린스스파로 도보중 이런 간판을 발견했는데 누엣타이 건물 2층에 가게 내 공사중이더라구요.

세부퍼시픽항공사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희소식이겠어요^^

* 마리나몰에서부터 프린스스파까지 도보로 3분쯤 됩니다.

맨손경락마사지로 한시간만 받고 공항으로 드랍받았습니다. 차로 프린스스파부터 공항까지 3분쯤? ^^

막탄국제공항



공항에 들어서면 먼저 공항직원분이 이티켓과 여권 대조검사 를 해요.

그 다음은

X-레이로 캐리어검사-> 티켓팅-> 공항세 내기->

여권과 공항세 내고 받은 표검사-> 출국심사-> 기내용 가방이나 캐리어, 신발 벗어서 X-레이로 보내기->

직원에게 항공권 보여주기-> 탑승동에서 대기

* 생망고 챙겨가시는 분 있는데 걸리셨어요. 과일,야채 반입은 절대로 안 되니 이 점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공항세 1인당 550페소 !! 꼭 챙겨둬서 마지막날 페소 없다고 당황하지 맙시다 ~!!^^

          

후아~ 뭐 대충 이 정도로 알아두시면 됩니다;;;

                                          

티켓팅하는데 아시아나 한국직원분이 계셨어요. 진짜 그 분 아니었으면 저 비행기 놓칠 뻔했네요.........

탑승동에서 대기하다가 깜박 잠들었는데 사람이 빠진 걸 보고 안내방송했나봐요;;;;;;;;;;

그 한국직원분이 달려와서 절 깨워주고 비행기 타는 곳까지 데려다 주시고;;;; 아... 비몽사몽 달리면서 민망해 죽는 줄 알았어요...ㅋㅋㅋㅋ

째튼 그 날 한국직원분. 혹시나 세백하시거든 저에게 쪽지 보내주세요. 감사의 표시로 갈릭땅콩볶음 드려요.........ㅋㅋㅋㅋ맵지만 맛나요...ㅋㅋ

비행기 결함으로 15분 연착 아시아나를 타고 출발합니다. 묵밥 짜지만 맛나요...참 오랜만에 한국음식을 먹으니 눈물 날 뻔했습...

아. 한국직원분이 티켓팅할 때 자리 재지정해 주셨는데 와 보니 비지니스석 바로 뒤라 일반석임에도 디게 넓어요.

옆에 사람없이 단독으로 편하게 타고 왔어요.

출발할 때와 마찬가지로 귀국해서 수화물 찾은 곳에서 제 캐리어는 거의 5분만에 나옵니다....ㅋ 타이밍이 좋았나 보죠.ㅋㅋㅋㅋ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은 완전히 휴양+다이빙 일정이기에 할 게 없이 띵가띵가 먹고 놀고 푹 쉬다 돌아왔어요.

쇼핑도 제 취미가 아니다보니 살 게 별로 없었구요.

다음 여행에도 다이빙 일정 다시 잡을 같은데 같이 가기로 한 일행 이 비다이버라...............어찌.......해야 할지...

전 아직도 중성부력은 물론 남들 다 하는 하강자세도 못 잡은 초.초.초.초.초.짜 다이버라.....절 도와줄 버디가 절실한데 .....ㅠㅠ

여행후기를 작성하면서 나갈 것 같은 허리통증에 괴로워하지만

사진은 저의 추억들을 대신 기록해 주니 감회롭고 설렙니다. 매 순간순간마다 찍어야겠더라구요.

세부를 회상하면서 여행후기를 끝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거리소요시간 , 택시비, 음식가격 등등 수첩을 빼곡히 적혀있는데 어이없게도 마지막날 실종돼서 참고될만 한 게 없어서 죄송스런 마음뿐이네요.

세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래줄 수 있게 사진 많이 올렸으니 저의 노력을 어여쁘게 봐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