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에는 분명히 있었던 것들


어렸을 적에는 분명히 있었던 것들
1
어렸을 적에는 분명히 있었던 것들, 그러나 지금은 없는 것은?



2
산타



6
내 머리카락



7
>>6
울었다




18
옆 자리에 앉은 여자아이




19
휴일




20
부모님




24
가출 계획




25
친구




29
호기심




38
꿈과 희망




45
남을 의심하지 않는 마음




48
즐기는 마음




53
웃는 얼굴




55
소라를 귀에 댔을 때 나는 파도소리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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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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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집 뒤의 대나무 숲,
여름이면 축제가 열리던 그 공터,
그 아이의 손을 잡고 돌아다니던 그 산길.



99
한여름 날의 두근두근한 느낌
아스팔트를 내리쬐는 태양이 눈부셨다




109
아무 것도 없는 시골. 친구는 단지 몇 명 뿐.
그런데도 매일이 그 나름대로 즐거웠다.




72
어쩐지 보고 있자니 안타까운 기분이 든다




115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던 그 시절-

친구와의 약속 속에, 선생님의 말 속에, 수업 중의 속삭이는 이야기 속에,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던 그 시절-

벌레를 바라보는 눈동자 속에, 친구의 새로운 학용품을 부러워하는 마음 속에, 일상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 속에,

그 안에는 분명히 무언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있었다-




121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여유

모두들, 어른이 된 다음에 몇 번이나 무지개를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