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동감' 14년 만에 속편 나온다 "3부작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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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동감'(김정권 감독, 00)가 14년 만에 속편이 제작된다.
'동감'의 속편 '동감, 두 번째 사랑이야기' 제작을 맡은 화이트리시네마 관계자는 25일 오후 TV리포트와 통화에서 "'동감'의 속편 시나리오 완고가 최근 나왔다"며 "현재 조심스럽게 캐스팅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1편이 아련한 사랑 이야기였다면 두 번째는 슬픈 사랑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당초 3부작을 목표로 2007년께 2편을 제작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비슷한 소재의 할리우드 영화 '이프 온리'가 개봉, 제작이 미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감'은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밤 무전기로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당시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았다. 김하늘, 유지태, 박용우, 하지원이 주연을 맡았다.
'동감, 두 번째 사랑이야기'는 캐스팅이 마무리되는대로 올해 안에 크랭크인된다. 투자 및 배급사는 미정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동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