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가 은퇴를 번복하는 이유



2019년, 스튜디오 지브리


79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 작품을 제작중인 미야자키 하야오


인터뷰하는분:

하야오씨, 혹시 은퇴를 번복하는데에서 별다른 이유라도 있습니까?


미야자키 하야오:

아니요..딱히 이유는 없습니다..


인터뷰하는분:

그래도 복귀하시니까 기쁘네요..


미야자키 하야오:

아니요..기뻐하지 않으셔도되요


미야자키 하야오:

언제 진심으로 은퇴하고 싶었던때가 있었어요....

정말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그런데 몇년이 지나니 다시 일하고싶어지더군요..


미야자키 하야오:

어쩔수가없었어요..


미야자키 하야오:

"다시?"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야자키 하야오:

정말 매번 은퇴를 선언했을때 매번 진지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저는 제몸이 더이상 버텨주지 못할거라고 예상했지요


미야자키 하야오:

근데 은퇴하고난 후, 좀 산책도하기 시작하고,

이러고 저러다 보니 건강이 회복되는거였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그러더니 제가 시도하지 못했던것들이

기억나기 시작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그래서 저는 아직 새로운걸 해볼만하다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운이 좋았던거죠


미야자키 하야오:

우리가 사는 시간은 굉장히 복잡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저는 단순히 지금 우리시대의 맞춰 무언가를 만들고있는것이 아닙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저는 그저 이시대에 살고있는 사람으로서 할일을

찾는것뿐이죠..


미야자키 하야오:

그리고 제가 아직 해내지못한것들...

꼭해내고싶네요..

2020년, 지금까지도 그는 자택에서 작화를 손으로 그리며

새작품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