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자살소동


홍문종이 최 경위의 죽음을 이렇게 말함.. "약간의 자살 소동"

친박 핵심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59·사진)은 15일 최모 경위의 자살을 “약간의 자살 소동”이라고 표현해 비하 논란이 일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PBC와의 인터뷰에서 “자살하시는 바람에…, 이게 (수사가) 답보상태로 빠진 건 사실인 것 같다”며 “그러나 애초에 야당에서 얘기했던 ‘십상시’ 문제랄까, 아니면 참모진들이 모여서 국정을 농단했다든가, 그런 문제에 대해서 없는 걸로 잠정적으로 결론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고…”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약간의 자살 소동으로 (검찰 수사가) 차질이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전방위적인 압박 수사가 이뤄지고 있고, 검찰이 그 역할을 잘해내고 있는 것 아닌가 본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최 경위가 유서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의 회유를 시사한 데 대해 “그 문제도 민정비서관실이라는 것이 조응천(전 공직기간비서관), 또 박(관천) 경정 이쪽을 지칭하는 것인지…”라고 황당한 답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