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겨우 컴퓨터를 만질 수 있게 됐내요.
소악마들이 이미 잠재웠으니 신경쓸 필요없고 정말 중요한 것은 연예인중에서, 대놓고 여자 탈렌트가
국내에서는 숨겨야 할 오덕스런 취미를 공개해버렸습니다. 그것도 젊은 처자가 말이죠.
원래 해당 프로그램을 보지 않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오덕들이 모이는 커뮤티니에 떡! 하니 어제 방송분에서 부인으로 등장한 '꽃보다 남자' 의 이시영이란 여자 탈렌트가 자기 방을 속칭 오덕 콜렉션으로 치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4차원 소리를 들을 정도라고 하는 말에 겨우 겨우 보게 됐습니다.
컨셉이다! 라는 말이 많았지만 자신의 콜렉션을 가감없이 보여주면서 해맑게 웃던 그녀의 모습은 연기라면 앞으로 대성할 것이고, 실제 모습이라면 그녀는 앞으로도 자신감 넘치게 자신의 콜렉션을 보다 더 방대하게 채워, 늘려나갈 것 같습니다. 단순히 사서 모으기만 하는 박태환과 달리 이시영은 직접 자신이 만들고, 조립하며, 다듬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게다가 극치라고 할 수 있는 도장까지 직접 해나갔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남자들만의 영역이라고 불리는 밀리터리에 꽂혔다는 것이죠. 그에 비해서 건프라는 이상하게도 먹선조차도 먹이지 않은 것을 보면 진짜 프라모델 세계를 제대로 알고 있다는 느낌.
앞날이 창창한 젊은 처자가 이렇게 방송에서 대놓고 자신의 오덕 콜렉션은 물론 라이프까지 공개했으니 그녀가 자기있는 콜렉션을 방송에 나간 것 만큼이라도 리스트화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640 X480 의 ental 버전이라 제대로 보이지 않는 관계로 억측이 난무할 수 있지만 최대한 변수없이 하려고 꽤나 찾아다녔으니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1. 블럭
2. 건프라
3. 피규어
4. 베어브릭
5. 밀리터리 프라모델전진이 들고 본 탱크 1대와 같은 칸에 있던 탱크 한대, 보병 세트가 있는데
보병 세트는 찾질 못했고, 전진이 들고 있던 것은 개조를 했는지 찾는데 애먹어서 비슷한 모델을 찾았고,
검게만 보였던 또 다른 탱크는 그냥 감으로, 실루엣만 보고 역시나 비슷한 모델을 찾아봤습니다.
6. 프라모델
7. 소프비
덤으로, 그녀가 그렇게 사랑하는 '혹성로보 당가드A(에이스)'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시영씨의 말대로 마징가Z 만큼이나 대단한 작품이었고, 아마도 그녀는 이런 내용을 알고 있었나 봅니다.
'혹성 로보 당가드A'(에이스) 는, 토에이동화 제작의 로봇 애니메이션. 1977년 3월 6일부터 1978년 3월 26일까지 후지텔레비계에서 매주 일요일 19:00 ~ 19:30 까지 전 56화가 방송되었습니다.
[개요]
1972년의 '마징가-Z' 이래 '그레이트 마징가', 'UFO로보 그렌다이저' 와 함께 로봇 애니메이션 붐을 계속해서 견인해 왔던 '나가이 고' 와 '다이나믹·프로' 를 대신해서 새롭게 마츠모토 레이지를 이미지 크리에이터로서 맞이한 작품입니다. 마츠모토 레이지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는 유일한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 마츠모토 자신은 거대한 변형 합체 로봇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우주해적 캡틴 하록' 작품중에서도 당시의 로봇 애니메이션을 야유 및 비판하는 식의 뉘양스를 풍기는 대사를 실기도 했습니다.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의 방영과 병행해서 월간 만화잡지 '모험왕' (아키타 서점) 으로 마츠모토에 의해서 그려진 코미컬라이즈 연재에서는 주역 로봇인 당가드A의 묘사는 (애니메이션 본편과 형상이 현저하게 다르다) 사테라이저가 약간 그려진 정도로 로봇 형태에 이르는 최종회의 라스트 좌우 양면에 직립으로 원 컷만 나오기도. 또 이야기도 오오에도 박사와 도플러 총통을 중심으로 그려져 애니메이션판의 주인공인 다쿠마가 거의 조역 취급을 당하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당가드A 로 변형하는 사테라이저는 제 4화로부터 등장합니다. 항간에 말하기로는 '제 12화까지 로봇 형태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라고 하는 기술은 엄밀하게는 잘못된 것이며, 다쿠마가 파일럿으로 임명되는 제 12화까지 조립공정이나 합체 훈련이라고 하는 형태로 자주 극중에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로봇 형태가 제 12화까지 전부 나오지 않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등장 빈도가 적다는 점 때문에 스폰서로부터 클레임이 들어가 어쩔 수 없이 스토리 구성을 수정해 바로 등장시켜 맹활약을 시켰다는 씁쓸한 일화도 남아있습니다.
또 주인공 '다쿠마' 와 '훈련' 이란 이름 아래 귀신도 울고갈 정도로 힘들다는 스파르타 교육을 명하는 교관 '캡틴 단' 과의 관계를 그당시에는 자주 로봇 애니메이션판 '거인의 별' 이라고 거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재미있지만 씁쓸한 일화가 또 있는데 그것은 바로 '캡틴 단' 의 모습이 당시 시청자들의 대다수를 이루는 유아 시청자들에게 악영향(캡틴 단의 철가면이 무섭다)을 준다는 이유로 항의가 계속 들어가 어쩔 수 없이 '캡틴 단' 을 죽이고, 타쿠마와 미형의 캐릭터인 '토니 하겐' 과의 라이벌 구도로 만들고, '아라키 신고' 와 '히메노미지' 가 탄생시킨 미형 캐릭터의 인기가 본 작품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당가드A' 인가보다 높았다는 것. 이때부터 상업적인 성공을 넘어섰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아라키 신고' 와 '히메노미지' : 캐릭터 디자이너 및 애니메이터.
강렬한 임펙트를 자랑하는 오프닝 주제가의 가사로부터 엿볼 수 있듯이 본래의 메인 타겟인 유아보다는 오히려 일부의 젊은 여성 팬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 기묘한 역전 현상은 본 작품에 한하지 않고, 이전 작품인 'UFO로보트 그렌다이저' 후반부나 일반적으로 말하는 '나가하마 로망 로봇 시리즈' 등 당시의 로봇 애니메이션을 상징하는 풍조였습니다.
※ '나가하마 로망 로봇 시리즈' : 1976년 4월19 ~ 1979년 1월까지 총 3년간 텔레비 아사히계로 방영된 TV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총칭입니다. 토에이 TV 사업부가 기획하여 창영사(일본 선라이즈)에 위탁하는 형태로 제작된 로봇 애니메이션 3작품을 가리킵니다. 나가하마 타다오 총감독으로부터 제작 지휘한 것으로부터 이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각 작품에 대해 스토리상의 관련성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지금의 후지 텔레비에서 제작하여 방송하는 '노이타미나(NOITAMINA = ANIMATION)' 와 비슷한 컨셉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듯 하군요. 단지 나중에 불렸다는 점과 미리 기획하고 본 기획에 맞는 작품을 제작 방송했다는 점이 차이.
[스토리]
초록과 자원이 흘러넘친 인류 희망의 별 '프로메테'. 하지만 악의 천재 도플러 총통은 이런 풍부한 자원을 자신들의 것으로 하기 위해서 도플러 군단을 인솔하고, 오오에도 박사가 인솔하는 인류의 프로메테 이주 계획 = 통칭 프로메테 계획의 방해를 개시합니다. 도플러의 비열한 함정에 의해서 우주 파일럿 이치몬지 테츠에 의한 최초의 미션은 실패로 끝나고 그 모든 책임은 테츠에게 누명을 씌우는 것으로 막을 내립니다.
10년후 16세가 된 테츠의 아들 다쿠마는 평생을 '배반자' 로 불리게 되자 아버지의 오명을 씻기 위해서 오오에도 박사를 찾아가고 그의 목표인 프로메테 이주를 돕기 위해서 우주 파일럿 훈련을 받게 됩니다. 한편 프로메테 계획의 진행을 알게된 도플러는 전투 로봇 메카 사탄 계획의 중추가 되는 쟈스담 기지가 있는 스페이스섬에 공격을 가해옵니다. 같은 시각에 철가면으로 얼굴을 숨긴 도플러군의 탈주자 역시 스페이스섬에 나타납니다. 오오에도 박사는 그동안 보질 못했던 조종 기술을 가지고 있던 철가면 남자에게 '캡틴 단' 의 이름을 주고 다쿠마 등의 파일럿 육성을 맡기게 됩니다.
치열하고 철저하게 가해지는 도플러 군단의 공격속에서도 캡틴 단의 고된 스파르타 훈련은 계속되어 갑니다. 가혹한 시련을 해쳐나가는 날들이 지나면서 성장해가는 다쿠마는 변형 메카 당가드A 와 거대 전투 항공 모함 쟈스담과 함께 도플러 군단에 대항해 갑니다.
[오프닝 동영상 (원작)]
[엔딩 동영상 (원작)]
|
제 블로그의 RSS 등록을 원하시면 위의 배너를 클릭만 하시면 됩니다. |
